투혼의 클락, 외인 개념 ‘싹~ 바꿨다’

입력 2008.05.16 (22:04) 수정 2008.05.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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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화 클락은 외국인 선수의 개념을 바꿨다는 말을 듣습니다.

홈런은 물론 도루와 주루 플레이도 능하고 과감한 슬라이딩을 마다 않는 투혼이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클락 어머니: "다음은 미국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 출신 중견수 덕 클락입니다."

아들을 응원하러 미국에서 찾아온 어머니의 소개를 받은 주인공이 바로 한화의 덕 클락입니다.

호세와 우즈로 대표되는 과거 성공한 외국인 선수의 이미지는 홈런과 강한 자존심입니다.

클락도 팀 동료 김태균과 함께 이번 시즌에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러나 장갑을 끼지 않는 맨손 타법이 이색적인 클락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루도 상위권인 클락은 중심 타자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기습 번트까지 시도합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이 있고 한국 야구를 존중하고 동료를 인정합니다.

<인터뷰> 덕 클락: "야구는 원래 위대한 경기지만 지금 한국 야구의 경험이 가장 좋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귀화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적을 달라고 받아칠 만큼 친화력과 적응력도 좋습니다.

<녹취> 덕 클락: (귀화 생각이 있나요?) "(국적)주세요."

클락은 이번 시즌 30홈런 30도루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후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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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혼의 클락, 외인 개념 ‘싹~ 바꿨다’
    • 입력 2008-05-16 21:41:35
    • 수정2008-05-16 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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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화 클락은 외국인 선수의 개념을 바꿨다는 말을 듣습니다. 홈런은 물론 도루와 주루 플레이도 능하고 과감한 슬라이딩을 마다 않는 투혼이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클락 어머니: "다음은 미국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 출신 중견수 덕 클락입니다." 아들을 응원하러 미국에서 찾아온 어머니의 소개를 받은 주인공이 바로 한화의 덕 클락입니다. 호세와 우즈로 대표되는 과거 성공한 외국인 선수의 이미지는 홈런과 강한 자존심입니다. 클락도 팀 동료 김태균과 함께 이번 시즌에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러나 장갑을 끼지 않는 맨손 타법이 이색적인 클락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루도 상위권인 클락은 중심 타자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기습 번트까지 시도합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정이 있고 한국 야구를 존중하고 동료를 인정합니다. <인터뷰> 덕 클락: "야구는 원래 위대한 경기지만 지금 한국 야구의 경험이 가장 좋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귀화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적을 달라고 받아칠 만큼 친화력과 적응력도 좋습니다. <녹취> 덕 클락: (귀화 생각이 있나요?) "(국적)주세요." 클락은 이번 시즌 30홈런 30도루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후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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