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08.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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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볼만한 공연을 보려면 서울로 가야한다... 이제 이런 선입견은 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 성남아트센터가 국내 최단기간에 100만 관객을 넘겼는데요, 뛰어난 기획력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노의 파우스트 성남문화재단이 세계적인 베이스 사무엘 윤을 주연으로 삼아 자체 제작한 오페라 구노의 파우스트.

스승인 로스트로포비치에 이어 오케스트라 지휘에 도전한 첼리스트 장한나의 지휘 데뷔 무대.

모두 성남아트센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의미있는 무대로 서울의 대형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임혜라(성남시 성남동) : "좋은 공연들이 많이 있고 한꺼번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 2005년 10월 문을 연 성남아트센터가 2년 7개월만에 순수 공연 관객 백만명을 넘겼습니다.

오직 성남 아트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찾아 꾸준히 관객과 호흡을 맞춰온 결실입니다.

<인터뷰>이종덕(성남아트센터 사장) : "단독공연, 국내에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 초연, 그리고 우리가 제작한 작품들, 이런 것들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품격있는 공연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적절히 안배한 것도 성공의 비결중 하나입니다.

<인터뷰>홍승찬(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교수) : "복합문화 공간의 건립부터 운영까지, 이런 성공사례가 인근 지역에 많이 확산됐고 다른 자방자치단체에도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성남아트센터는 지자체의 공연장도 서울의 변두리 무대라는 한계를 넘어 문화 창작의 주역으로 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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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아트센터 100만 관객 ‘돌파’
    • 입력 2008-05-19 0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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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볼만한 공연을 보려면 서울로 가야한다... 이제 이런 선입견은 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 성남아트센터가 국내 최단기간에 100만 관객을 넘겼는데요, 뛰어난 기획력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노의 파우스트 성남문화재단이 세계적인 베이스 사무엘 윤을 주연으로 삼아 자체 제작한 오페라 구노의 파우스트. 스승인 로스트로포비치에 이어 오케스트라 지휘에 도전한 첼리스트 장한나의 지휘 데뷔 무대. 모두 성남아트센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의미있는 무대로 서울의 대형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임혜라(성남시 성남동) : "좋은 공연들이 많이 있고 한꺼번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 2005년 10월 문을 연 성남아트센터가 2년 7개월만에 순수 공연 관객 백만명을 넘겼습니다. 오직 성남 아트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찾아 꾸준히 관객과 호흡을 맞춰온 결실입니다. <인터뷰>이종덕(성남아트센터 사장) : "단독공연, 국내에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 초연, 그리고 우리가 제작한 작품들, 이런 것들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품격있는 공연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적절히 안배한 것도 성공의 비결중 하나입니다. <인터뷰>홍승찬(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교수) : "복합문화 공간의 건립부터 운영까지, 이런 성공사례가 인근 지역에 많이 확산됐고 다른 자방자치단체에도 좋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성남아트센터는 지자체의 공연장도 서울의 변두리 무대라는 한계를 넘어 문화 창작의 주역으로 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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