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재보선 ‘인물론 vs 견제론’

입력 2008.05.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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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각당이 재보선 승리를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기초단체장 9명과 기초,광역 의원을 뽑는 미니 선거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5시에 다음 달 4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강동구와 대구 서구 등 기초단체장 9곳과 광역의원 29곳, 기초의원 14곳 등 모두 52개 선거구에서 치러집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13일 동안 계속됩니다.

6.4 재보선을 보름 앞두고 여야 각당의 선거 열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시도당 위주로 이번 재보선을 치르기로 한 한나라당은 철저하게 인물론을 바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입니다.

겉으로는 재보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최근 쇠고기 파동 등으로 20%대로 떨어진 국정지지도가 큰 부담입니다.

반대로 통합민주당은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는 판단 아래 이번 재보선에서 '견제론'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새 정부의 난맥상을 집중 공략해 전통적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쇠고기 파동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변수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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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재보선 ‘인물론 vs 견제론’
    • 입력 2008-05-21 07: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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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각당이 재보선 승리를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은 기초단체장 9명과 기초,광역 의원을 뽑는 미니 선거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5시에 다음 달 4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강동구와 대구 서구 등 기초단체장 9곳과 광역의원 29곳, 기초의원 14곳 등 모두 52개 선거구에서 치러집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13일 동안 계속됩니다. 6.4 재보선을 보름 앞두고 여야 각당의 선거 열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시도당 위주로 이번 재보선을 치르기로 한 한나라당은 철저하게 인물론을 바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입니다. 겉으로는 재보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최근 쇠고기 파동 등으로 20%대로 떨어진 국정지지도가 큰 부담입니다. 반대로 통합민주당은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는 판단 아래 이번 재보선에서 '견제론'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새 정부의 난맥상을 집중 공략해 전통적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쇠고기 파동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변수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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