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연습생 신화’ 올림픽 달군다!

입력 2008.05.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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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 3년차 두산의 김현수가 올 시즌에 또 하나의 연습생 신화를 써가고 있는데요.

팔방미인 타격 능력으로 베이징 올림픽 주전 외야수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고교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연습생 신분으로 간신히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김현수.

그러나, 이제 프로 3년차 김현수의 방망이는 놓치는 공이 거의 없습니다.

직구든 변화구든 김현수를 피해가긴 어렵습니다.

최다 안타 1위에 타격 3위, 타점 5위 등 만능 타자로 성장한 김현수.

그래서 별명도 4번 타자 같은 2번 타자입니다.

타격시 몸의 균형이 워낙 좋고, 선구안도 눈에 띄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수(두산) : "작년엔 높은 직구에 배트가 많이 나갔는데, 올해는 참을 수 있게 됐고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니까 삼진도 적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쳐준다면 약관의 나이에 올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당당히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투수의 투구동작에 따라 중심 이동을 많게 혹은 적게 가져가는 대처법을 익힌다면,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단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 "(김현수처럼)어렵게 들어온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해줌으로써 또 밑에 있는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습생출신에서 사실상 2시즌 만에 타격왕 후보로까지 올라선 김현수.

잠자던 천재성을 일깨운 김현수가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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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연습생 신화’ 올림픽 달군다!
    • 입력 2008-05-23 07:19:22
    스포츠 스포츠
<앵커 멘트> 프로 3년차 두산의 김현수가 올 시즌에 또 하나의 연습생 신화를 써가고 있는데요. 팔방미인 타격 능력으로 베이징 올림픽 주전 외야수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고교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연습생 신분으로 간신히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김현수. 그러나, 이제 프로 3년차 김현수의 방망이는 놓치는 공이 거의 없습니다. 직구든 변화구든 김현수를 피해가긴 어렵습니다. 최다 안타 1위에 타격 3위, 타점 5위 등 만능 타자로 성장한 김현수. 그래서 별명도 4번 타자 같은 2번 타자입니다. 타격시 몸의 균형이 워낙 좋고, 선구안도 눈에 띄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수(두산) : "작년엔 높은 직구에 배트가 많이 나갔는데, 올해는 참을 수 있게 됐고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니까 삼진도 적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쳐준다면 약관의 나이에 올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당당히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투수의 투구동작에 따라 중심 이동을 많게 혹은 적게 가져가는 대처법을 익힌다면,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단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경문(두산 감독) : "(김현수처럼)어렵게 들어온 선수들이 야구를 잘 해줌으로써 또 밑에 있는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습생출신에서 사실상 2시즌 만에 타격왕 후보로까지 올라선 김현수. 잠자던 천재성을 일깨운 김현수가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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