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1인당 의료비 지출, 6년 만에 2배
입력 2008.05.26 (22:00)
수정 2008.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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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연간 지출하는 의료비가 6년만에 두배가 늘어 11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도, 가계도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들은 1년에 병원을 몇 번이나 가고 치료비는 얼마나 낼까?
<녹취>"아기가 열이 많아서... 1년에 100만 원?"
<녹취>"전 감기걸려도 병원 안가요"
<녹취>"요즘 나이들면서 3,40만원?"
우리나라 의료비 지출의 증가 폭은 엄청납니다. 지난 2000년 26조 5천억 원이던 것이 2006년 54조 5천억 원, 6년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액도 연 110만 원으로 전년보다 12% 상승했습니다.
이 돈을 누가 부담하는지 보면 건강보험 등 국가가 55%, 가계가 36%를 부담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균 (보건복지가족부 통계담당관): "국가 부담 비율은 늘고 가계 부담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체 의료비 증가 폭이 커서 실제 가계가 부담하는 액수는 오히려 1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의료비 급증은 소득이 늘어난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따루 (핀란드인): "한국사람들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가자는 사람 많고 약도 막 먹어요."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 지출 때문에 국민건강의 핵심인 건강보험의 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2500억 ,내년에는 1조원 적자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연간 지출하는 의료비가 6년만에 두배가 늘어 11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도, 가계도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들은 1년에 병원을 몇 번이나 가고 치료비는 얼마나 낼까?
<녹취>"아기가 열이 많아서... 1년에 100만 원?"
<녹취>"전 감기걸려도 병원 안가요"
<녹취>"요즘 나이들면서 3,40만원?"
우리나라 의료비 지출의 증가 폭은 엄청납니다. 지난 2000년 26조 5천억 원이던 것이 2006년 54조 5천억 원, 6년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액도 연 110만 원으로 전년보다 12% 상승했습니다.
이 돈을 누가 부담하는지 보면 건강보험 등 국가가 55%, 가계가 36%를 부담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균 (보건복지가족부 통계담당관): "국가 부담 비율은 늘고 가계 부담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체 의료비 증가 폭이 커서 실제 가계가 부담하는 액수는 오히려 1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의료비 급증은 소득이 늘어난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따루 (핀란드인): "한국사람들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가자는 사람 많고 약도 막 먹어요."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 지출 때문에 국민건강의 핵심인 건강보험의 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2500억 ,내년에는 1조원 적자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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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1인당 의료비 지출, 6년 만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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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6 21:18:32
- 수정2008-05-26 22:00:24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연간 지출하는 의료비가 6년만에 두배가 늘어 11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도, 가계도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들은 1년에 병원을 몇 번이나 가고 치료비는 얼마나 낼까?
<녹취>"아기가 열이 많아서... 1년에 100만 원?"
<녹취>"전 감기걸려도 병원 안가요"
<녹취>"요즘 나이들면서 3,40만원?"
우리나라 의료비 지출의 증가 폭은 엄청납니다. 지난 2000년 26조 5천억 원이던 것이 2006년 54조 5천억 원, 6년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액도 연 110만 원으로 전년보다 12% 상승했습니다.
이 돈을 누가 부담하는지 보면 건강보험 등 국가가 55%, 가계가 36%를 부담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균 (보건복지가족부 통계담당관): "국가 부담 비율은 늘고 가계 부담 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체 의료비 증가 폭이 커서 실제 가계가 부담하는 액수는 오히려 1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의료비 급증은 소득이 늘어난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따루 (핀란드인): "한국사람들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가자는 사람 많고 약도 막 먹어요."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 지출 때문에 국민건강의 핵심인 건강보험의 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2500억 ,내년에는 1조원 적자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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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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