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 토네이도 강타, 피해 속출

입력 2008.05.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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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지방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와 토네이도가 몰아쳐 큰 피해가 났습니다.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 채가 파괴됐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거대한 구름 기둥을 만들면서 들판을 휩씁니다.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중부 지역은 폐허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뿌리째 뽑혀 나갔고 자동차는 뒤집혀 배를 드러냈습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집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톰(피해 주민): "제 차고를 보세요. 문 한 짝은 완전히 부서졌고 다른 한 짝은 내 차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습격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주민들,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인터뷰> 하인즈(피해 주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신에게 우리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미 중서부 지역에 연일 강력한 토네이도와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미네소타 주에서는 세인트폴 일대 주민 20여 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살 배기 아기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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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중부 토네이도 강타, 피해 속출
    • 입력 2008-05-27 0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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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지방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와 토네이도가 몰아쳐 큰 피해가 났습니다.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 채가 파괴됐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거대한 구름 기둥을 만들면서 들판을 휩씁니다.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국 중부 지역은 폐허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뿌리째 뽑혀 나갔고 자동차는 뒤집혀 배를 드러냈습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집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톰(피해 주민): "제 차고를 보세요. 문 한 짝은 완전히 부서졌고 다른 한 짝은 내 차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습격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주민들,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인터뷰> 하인즈(피해 주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신에게 우리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미 중서부 지역에 연일 강력한 토네이도와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미네소타 주에서는 세인트폴 일대 주민 20여 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살 배기 아기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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