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해설위원, KBS서 입담 과시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은 왕년의 스타들이 펼치는 해설경연장으로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전병관과 이은경, 한명우 등 역대 메달리스트들이 마이크를 잡고 입담을 보여주기 위해 한 데 모였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 바벨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된 열정은 작은 거인으로 불렸던 현역 시절 그대롭니다.

<녹취> "네 장미란 선수 자랑스럽습니다.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심도있고 재밌는 해설을 위해 공부도 열심입니다.

<인터뷰> 전병관 : "현역 시절 선수의 입장으로 돌아가 시청자 입장에서 전달해보고 싶습니다."

전병관을 비롯해 그때 그 시절의 스타들이 대거 KBS 마이크를 잡습니다.

이용수와 이용철 안창남과 한명우 등 각 종목의 내로라하는 스타급 해설진의 마음은 벌써 베이징을 향해 있습니다.

<녹취> 이용수(위원)

양궁의 이은경과 농구의 유영주도 선수들의 미묘한 심리 묘사와 톡톡 튀는 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유영주 : "와, 제 해설 잘 아시죠.. 저 진짜 방송 사고만 안나길 바래요."

<인터뷰> 이은경 : "예전에 경험 잘 살려서 선수들 입장에서 전해주고 싶어요."

한국 스포츠의 명승부 때마다, 그 감동을 진하게 전해줬던 해설가들, 이번 베이징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입담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