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두고 정부가 한우에 대해서도 광우병 예방 시스템과 위험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도축 과정에서 광우병 검사를 받는 소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광우병 징후가 없어도 소가 제대로 서지 못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과민 반응을 보일 경우, 모두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창섭(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기존에는 광우병 위심소만 검사했지만, 모든 다우너들 검사하겠다."
다만 이른바 앉은뱅이 소라도 수의사가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하면 도축이 허용됩니다.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도 강화돼 오는 9월쯤부터는 생선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소의 사료로 쓸 수 없게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광우병 예방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한 뒤 올해 안에 국제수역사무국, OIE에 광우병 위험 관리 등급 판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30여억 원의 예산도 투입됩니다.
<인터뷰>박상표 : "쇠고기 협상 전에 강화했어야 했던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광우병 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축산보호대책을 수입위생조건 고시의뢰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지만 농민단체들은 오늘 긴급회의를 통해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두고 정부가 한우에 대해서도 광우병 예방 시스템과 위험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도축 과정에서 광우병 검사를 받는 소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광우병 징후가 없어도 소가 제대로 서지 못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과민 반응을 보일 경우, 모두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창섭(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기존에는 광우병 위심소만 검사했지만, 모든 다우너들 검사하겠다."
다만 이른바 앉은뱅이 소라도 수의사가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하면 도축이 허용됩니다.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도 강화돼 오는 9월쯤부터는 생선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소의 사료로 쓸 수 없게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광우병 예방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한 뒤 올해 안에 국제수역사무국, OIE에 광우병 위험 관리 등급 판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30여억 원의 예산도 투입됩니다.
<인터뷰>박상표 : "쇠고기 협상 전에 강화했어야 했던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광우병 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축산보호대책을 수입위생조건 고시의뢰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지만 농민단체들은 오늘 긴급회의를 통해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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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도 광우병 예방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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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8 21:17:10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두고 정부가 한우에 대해서도 광우병 예방 시스템과 위험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도축 과정에서 광우병 검사를 받는 소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광우병 징후가 없어도 소가 제대로 서지 못하거나 빛이나 소리에 과민 반응을 보일 경우, 모두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창섭(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 "기존에는 광우병 위심소만 검사했지만, 모든 다우너들 검사하겠다."
다만 이른바 앉은뱅이 소라도 수의사가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하면 도축이 허용됩니다.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도 강화돼 오는 9월쯤부터는 생선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소의 사료로 쓸 수 없게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광우병 예방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한 뒤 올해 안에 국제수역사무국, OIE에 광우병 위험 관리 등급 판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30여억 원의 예산도 투입됩니다.
<인터뷰>박상표 : "쇠고기 협상 전에 강화했어야 했던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광우병 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축산보호대책을 수입위생조건 고시의뢰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지만 농민단체들은 오늘 긴급회의를 통해 재협상을 거듭 촉구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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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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