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민단체들은 고시 강행이 국민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선전포고라고 격분했습니다.
재협상할 때까지 촛불을 놓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시 발표가 생중계된 오늘 오후, 시민들의 시선은 TV로 모아졌습니다.
시민들은 정부가 충분한 소통 없이 또다시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며 우려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전경식(인천 부평동) : "시간을 좀 더 두고 국민의 소리를 좀 더 들었으면 어떻겠는가"
시민 단체들은 고시 발표 직후 일제히 격앙된 목소리를 토해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번 고시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이번 주말부터 촛불 집회를 대규모로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석운(한국진보연대 상임집행위원장) :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매우 강력하게, 끝내 이명박 정부를 굴복시킬 수 있도록 투쟁해나갈 겁니다."
또 고시를 당장 철회하고 전면적인 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도숙(전농 의장) : "국민 건강상 중요한 사유가 발생할 때는 재고시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20일날 다시 재고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은 과열 반응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봉태홍(라이트 코리아 위원장) : "이번에 보완책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시위가 격렬해지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쇠고기 협상의 주무부처인 농림식품부의 한 공무원이 국민이 반대하는 고시를 연기해야한다는 글을 동료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해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시민단체들은 고시 강행이 국민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선전포고라고 격분했습니다.
재협상할 때까지 촛불을 놓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시 발표가 생중계된 오늘 오후, 시민들의 시선은 TV로 모아졌습니다.
시민들은 정부가 충분한 소통 없이 또다시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며 우려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전경식(인천 부평동) : "시간을 좀 더 두고 국민의 소리를 좀 더 들었으면 어떻겠는가"
시민 단체들은 고시 발표 직후 일제히 격앙된 목소리를 토해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번 고시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이번 주말부터 촛불 집회를 대규모로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석운(한국진보연대 상임집행위원장) :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매우 강력하게, 끝내 이명박 정부를 굴복시킬 수 있도록 투쟁해나갈 겁니다."
또 고시를 당장 철회하고 전면적인 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도숙(전농 의장) : "국민 건강상 중요한 사유가 발생할 때는 재고시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20일날 다시 재고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은 과열 반응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봉태홍(라이트 코리아 위원장) : "이번에 보완책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시위가 격렬해지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쇠고기 협상의 주무부처인 농림식품부의 한 공무원이 국민이 반대하는 고시를 연기해야한다는 글을 동료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해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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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재협상 있을 때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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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9 21:05:40
<앵커 멘트>
시민단체들은 고시 강행이 국민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선전포고라고 격분했습니다.
재협상할 때까지 촛불을 놓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시 발표가 생중계된 오늘 오후, 시민들의 시선은 TV로 모아졌습니다.
시민들은 정부가 충분한 소통 없이 또다시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며 우려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전경식(인천 부평동) : "시간을 좀 더 두고 국민의 소리를 좀 더 들었으면 어떻겠는가"
시민 단체들은 고시 발표 직후 일제히 격앙된 목소리를 토해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번 고시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이번 주말부터 촛불 집회를 대규모로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석운(한국진보연대 상임집행위원장) :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매우 강력하게, 끝내 이명박 정부를 굴복시킬 수 있도록 투쟁해나갈 겁니다."
또 고시를 당장 철회하고 전면적인 재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도숙(전농 의장) : "국민 건강상 중요한 사유가 발생할 때는 재고시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20일날 다시 재고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은 과열 반응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봉태홍(라이트 코리아 위원장) : "이번에 보완책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시위가 격렬해지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쇠고기 협상의 주무부처인 농림식품부의 한 공무원이 국민이 반대하는 고시를 연기해야한다는 글을 동료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해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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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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