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집회’ 전국 곳곳서 열려

<앵커 멘트>
서울 뿐만이 아닙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이상준 기자! 부산 집회, 지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반대집회와 도심행진을 마친 집회 참석자들은 지금 이 시간 현재는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에 모여 마무리 집회 겸 촛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참석자들이 늘어나 현재 5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학생 뿐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주부, 직장인들까지 오늘 집회에 많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철회하고 즉각 재협상에 나설 것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관련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오늘 오후 부산 시청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서면까지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이 2개 차로까지 허용하면서 우려했던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광주와 대전,대구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도 주말을 맞아 대규모 집회가 열렸으며 도심 행진을 놓고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광우병 부산국민대책회의와 민주노총 등은 다음달 2일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중인 부산항 감만부두 앞에서 반출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