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촛불 시위’ 인파 몰려들어

입력 2008.06.03 (22:15) 수정 2008.06.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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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는 오늘도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집회가 끝났을 시간인데요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비가 내리는 중에도 이곳 시청앞 광장에는 경찰추산 약 만 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현재는 촛불 집회를 마치고 가두시위에 나선 상태입니다.

시위대는 현재 두 갈래로 나뉘어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는 세종로를 통해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고 있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며 경찰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고시 연기 발표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전면적인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의 쇠고기 재협상을 이끌어낼 때까지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며 모레부터는 72시간 철야집회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시위대는 또 이명박 정부 100일 동안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도 집중 성토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소속원 500여 명도 오늘 청계광장에서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를 갖은 뒤 촛불 시위대에 합류했고,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회원 수백여 명도 처음으로 촛불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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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앞 ‘촛불 시위’ 인파 몰려들어
    • 입력 2008-06-03 21:06:48
    • 수정2008-06-04 0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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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집회는 오늘도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집회가 끝났을 시간인데요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비가 내리는 중에도 이곳 시청앞 광장에는 경찰추산 약 만 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현재는 촛불 집회를 마치고 가두시위에 나선 상태입니다. 시위대는 현재 두 갈래로 나뉘어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는 세종로를 통해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고 있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며 경찰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고시 연기 발표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전면적인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의 쇠고기 재협상을 이끌어낼 때까지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며 모레부터는 72시간 철야집회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시위대는 또 이명박 정부 100일 동안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도 집중 성토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소속원 500여 명도 오늘 청계광장에서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를 갖은 뒤 촛불 시위대에 합류했고,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회원 수백여 명도 처음으로 촛불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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