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국민들의 경고”…공세 강화

입력 2008.06.05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야권은 일제히 사필귀정의 국민 심판이라며 더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반응은 김용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대안야당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이런 사태 계속되면 제2, 제3의 심판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즉각 재협상으로 국민을 기쁘게 해야한다."

민주당은 대선 총선으로 이어지는 연패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당분간 장외투쟁을 통해 쇠고기 재협상을 압박하면서 정국 주도력을 행사에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유권자 심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국민의 뜻을 무시하면서 거짓말과 꼼수로 국민을 기만해온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

민주노동당도 현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국민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승흡(민주노동당 대변인) : "쇠고기 전면 재협상 선언과 대운하 포기 등이 뒤따르지 않는 한 한나라당 연패신화의 마감은 앞으로도 요원할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여야의 쇠고기 대치정국은 야권의 강공드라이브와 여당의 수세국면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출구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권, “국민들의 경고”…공세 강화
    • 입력 2008-06-05 20:55:14
    뉴스 9
<앵커 멘트> 야권은 일제히 사필귀정의 국민 심판이라며 더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반응은 김용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대안야당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이런 사태 계속되면 제2, 제3의 심판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즉각 재협상으로 국민을 기쁘게 해야한다." 민주당은 대선 총선으로 이어지는 연패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당분간 장외투쟁을 통해 쇠고기 재협상을 압박하면서 정국 주도력을 행사에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유권자 심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국민의 뜻을 무시하면서 거짓말과 꼼수로 국민을 기만해온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 민주노동당도 현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국민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승흡(민주노동당 대변인) : "쇠고기 전면 재협상 선언과 대운하 포기 등이 뒤따르지 않는 한 한나라당 연패신화의 마감은 앞으로도 요원할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여야의 쇠고기 대치정국은 야권의 강공드라이브와 여당의 수세국면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출구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