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이영표 ‘요르단 격파 맡겨줘!’

입력 2008.06.05 (22:13) 수정 2008.06.05 (2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한 축구대표팀 속엔 해외파인 설기현과 이영표의 각오가 특히 남다릅니다.

이번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는 최근의 부진을 씻고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붙박이 선발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벤치 멤버로.

지난 요르단전의 극약처방이 설기현에겐 큰 자극제가 됐을까?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된 선수들 속에서, 설기현의 날렵한 움직임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주전 경쟁을 펼치던 이청용의 부상이 악화되 설기현의 역할이 커진 상황.

훈련에서 감각적인 골을 넣는 등 자신감을 되찾은 설기현은 요르단전을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체력, 여러가지 부분이 첫 훈련보다 많이 좋아져,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수비라인의 최고참으로서 홈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이영표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했습니다.

훈련중 후배들을 독려하면서 이영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수비수로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요르단전을 통해 자신은 물론 한국축구의 명예회복을 선언한 설기현과 이영표.

훈련을 실전처럼 소화해내며 결전을 준비하는 해외파들이 요르단 격파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기현-이영표 ‘요르단 격파 맡겨줘!’
    • 입력 2008-06-05 21:39:04
    • 수정2008-06-05 22:38:21
    뉴스 9
<앵커 멘트>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한 축구대표팀 속엔 해외파인 설기현과 이영표의 각오가 특히 남다릅니다. 이번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는 최근의 부진을 씻고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붙박이 선발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벤치 멤버로. 지난 요르단전의 극약처방이 설기현에겐 큰 자극제가 됐을까?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된 선수들 속에서, 설기현의 날렵한 움직임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주전 경쟁을 펼치던 이청용의 부상이 악화되 설기현의 역할이 커진 상황. 훈련에서 감각적인 골을 넣는 등 자신감을 되찾은 설기현은 요르단전을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체력, 여러가지 부분이 첫 훈련보다 많이 좋아져,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수비라인의 최고참으로서 홈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이영표의 각오는 비장하기까지 했습니다. 훈련중 후배들을 독려하면서 이영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수비수로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요르단전을 통해 자신은 물론 한국축구의 명예회복을 선언한 설기현과 이영표. 훈련을 실전처럼 소화해내며 결전을 준비하는 해외파들이 요르단 격파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