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140달러 육박

입력 2008.06.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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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이제 140달러 선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하루 오름폭이 1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례없는 유가 폭등에 뉴욕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하룻만에 무려 배럴당 10달러 75센트가 올랐습니다.

역대 최대치의 인상폭에 유가는 단숨에 138달러 54센트로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139달러를 넘어 140달러 턱밑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틀만에 무려 16달러 24센트가 오르는 유례없는 폭등입니다.

오늘 유가 급등은 미국의 실업률 증가로 달러화 가치가 1% 넘게 떨어진 게 배경이 됐습니다.

<녹취> 샘 스토발(S&P투자 분석가)


여기에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한달 안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며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녹취> 케빈 사빌(플래글로벌 얼럿)

이스라엘 교통부장관은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해 폭등세를 더했습니다.

유가 급등으로 뉴욕증시는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00포인트가 가까이 내려,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역대 8번째의 폭락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 역시 비슷한 비율로 떨어졌습니다.

유례없는 유가폭등은 이제 세계경제에 본격적인 위기감마저 부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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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유가 급등…140달러 육박
    • 입력 2008-06-07 2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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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이제 140달러 선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하루 오름폭이 1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례없는 유가 폭등에 뉴욕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하룻만에 무려 배럴당 10달러 75센트가 올랐습니다. 역대 최대치의 인상폭에 유가는 단숨에 138달러 54센트로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139달러를 넘어 140달러 턱밑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틀만에 무려 16달러 24센트가 오르는 유례없는 폭등입니다. 오늘 유가 급등은 미국의 실업률 증가로 달러화 가치가 1% 넘게 떨어진 게 배경이 됐습니다. <녹취> 샘 스토발(S&P투자 분석가) 여기에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한달 안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며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녹취> 케빈 사빌(플래글로벌 얼럿) 이스라엘 교통부장관은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해 폭등세를 더했습니다. 유가 급등으로 뉴욕증시는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00포인트가 가까이 내려,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역대 8번째의 폭락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 역시 비슷한 비율로 떨어졌습니다. 유례없는 유가폭등은 이제 세계경제에 본격적인 위기감마저 부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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