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규모 촛불집회…긴장 고조

입력 2008.06.09 (22:15) 수정 2008.06.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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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촛불집회는 오늘도 열렸습니다.
내일 초대형 촛불집회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집회 현장, 지금 어떤 분위기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촛불 집회에도 약 00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조금 전 집회를 마치고, 시민들은 지금 거리 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분신을 기도해 결국 숨진 고 이병렬 씨의 넋을 위로하며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일 6.10 항쟁 21주년을 맞아 낮에 열린 이한열 열사 추모제에 참석했던 연세대 학생들도 오늘 집회에 나왔습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등 기독교 원로 20여명도 비상 시국 선언을 내고 일부 보수 기독교인들이 촛불 시위대를 좌파 사탄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양심을 저버린 구시대적 작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주최측이 백만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촛불 집회를 하루 앞두고 벌써부터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 단체들 역시 내일 같은 장소인 이곳에서 5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촛불 집회가 끝나는 모레 새벽까지 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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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대규모 촛불집회…긴장 고조
    • 입력 2008-06-09 21:06:17
    • 수정2008-06-09 22: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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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촛불집회는 오늘도 열렸습니다. 내일 초대형 촛불집회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집회 현장, 지금 어떤 분위기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촛불 집회에도 약 00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조금 전 집회를 마치고, 시민들은 지금 거리 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분신을 기도해 결국 숨진 고 이병렬 씨의 넋을 위로하며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일 6.10 항쟁 21주년을 맞아 낮에 열린 이한열 열사 추모제에 참석했던 연세대 학생들도 오늘 집회에 나왔습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등 기독교 원로 20여명도 비상 시국 선언을 내고 일부 보수 기독교인들이 촛불 시위대를 좌파 사탄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양심을 저버린 구시대적 작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주최측이 백만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촛불 집회를 하루 앞두고 벌써부터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 단체들 역시 내일 같은 장소인 이곳에서 5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촛불 집회가 끝나는 모레 새벽까지 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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