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이사

입력 2001.02.0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다음 달 29일 문을 엽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김포공항의 이사가 시작되는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이사라고 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사상 최대의 이사는 지난 98년 있었던 정부 대전청사 이전입니다.
하지만 인천공항 이전은 이보다 몇 배나 큰 규모입니다.
일단 수송 트럭만 3300여 대가 동원돼 3배가 넘습니다.
일터가 바뀌는 직원은 3만명으로 정부청사 이전의 8배 규모입니다.
김포공항을 거의 통째로 옮겨놓다시피 하는 이번 이사는 앞으로 4단계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특히 개항 전날 하루 동안에만 트럭 1000여 대 분의 이삿짐이 집중적으로 수송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측과 항공사들은 이전 상황실까지 설치하고 모의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근영(인천공항공사 공항이전팀장): D-1일날 이전 물량이, 30% 물량이 계획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시간대별로 통제 계획을 세워서 새벽 5시까지...
⊙기자: 항공기를 뒤로 밀어내는 장비처럼 4, 50톤이나 되는 대형 장비 36대는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바퀴가 여러 개인 트레일러를 이용해 축증량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강구중이지만 영종대교를 비롯한 통과 도로의 허용 중량이 40톤까지여서 여의치가 않습니다.
사상 최대의 이삿짐 운송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상 최대 이사
    • 입력 2001-02-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다음 달 29일 문을 엽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김포공항의 이사가 시작되는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이사라고 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사상 최대의 이사는 지난 98년 있었던 정부 대전청사 이전입니다. 하지만 인천공항 이전은 이보다 몇 배나 큰 규모입니다. 일단 수송 트럭만 3300여 대가 동원돼 3배가 넘습니다. 일터가 바뀌는 직원은 3만명으로 정부청사 이전의 8배 규모입니다. 김포공항을 거의 통째로 옮겨놓다시피 하는 이번 이사는 앞으로 4단계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특히 개항 전날 하루 동안에만 트럭 1000여 대 분의 이삿짐이 집중적으로 수송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측과 항공사들은 이전 상황실까지 설치하고 모의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근영(인천공항공사 공항이전팀장): D-1일날 이전 물량이, 30% 물량이 계획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시간대별로 통제 계획을 세워서 새벽 5시까지... ⊙기자: 항공기를 뒤로 밀어내는 장비처럼 4, 50톤이나 되는 대형 장비 36대는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바퀴가 여러 개인 트레일러를 이용해 축증량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강구중이지만 영종대교를 비롯한 통과 도로의 허용 중량이 40톤까지여서 여의치가 않습니다. 사상 최대의 이삿짐 운송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