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여명 시위대, 밤샘 촛불집회

입력 2008.06.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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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까지 광화문 세종로에는 수천여 명의 시위대가 밤샘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몇 명의 시위대가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았지만 아직도 경찰추산으로 약 3천 명의 시위대가 밤샘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대 대부분이 어제 오후 6시부터 모여든 것을 감안하면 꼬박 12시간 동안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시위대는 현재 삼삼오오 모여 시국 토론을 하는가 하면 즉석 공연을 펼치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세종로에 설치된 컨테이너박스 벽에 '이것이 소통인가'라고 씌인 대형 현수막을 걸고 있습니다.

한 때 8만 명까지 모였던 시위대는 자정을 기해 점차 줄었고, 지금은 세종로의 경찰 컨테이너박스 벽 앞과 서울광장 두 곳에 나뉘어 있는 상태입니다.

시위대가 줄면서 상당부분 교통 소통도 재개됐습니다.

우선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까지 구간의 소통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다만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위해 경찰이 컨테이너 벽을 설치해 놓은 세종로와 안국로터리, 그리고 사직터널 앞 등은 여전히 봉쇄된 상탭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모두 해산하는 대로 일부 컨테이너 벽을 제거해 부분적으로 소통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세종로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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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천여명 시위대, 밤샘 촛불집회
    • 입력 2008-06-11 05:51: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까지 광화문 세종로에는 수천여 명의 시위대가 밤샘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몇 명의 시위대가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았지만 아직도 경찰추산으로 약 3천 명의 시위대가 밤샘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대 대부분이 어제 오후 6시부터 모여든 것을 감안하면 꼬박 12시간 동안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시위대는 현재 삼삼오오 모여 시국 토론을 하는가 하면 즉석 공연을 펼치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세종로에 설치된 컨테이너박스 벽에 '이것이 소통인가'라고 씌인 대형 현수막을 걸고 있습니다. 한 때 8만 명까지 모였던 시위대는 자정을 기해 점차 줄었고, 지금은 세종로의 경찰 컨테이너박스 벽 앞과 서울광장 두 곳에 나뉘어 있는 상태입니다. 시위대가 줄면서 상당부분 교통 소통도 재개됐습니다. 우선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까지 구간의 소통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다만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위해 경찰이 컨테이너 벽을 설치해 놓은 세종로와 안국로터리, 그리고 사직터널 앞 등은 여전히 봉쇄된 상탭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모두 해산하는 대로 일부 컨테이너 벽을 제거해 부분적으로 소통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세종로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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