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 본격 준비 착수

입력 2008.06.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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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8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이제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음달부터는 해외참여작품도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비엔날레 재단은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현수막 위에 모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꿈을 펼칩니다.

엄마의 얼굴도 선생님도 그려집니다.

2008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90여 일 앞두고 광주 비엔날레재단이 마련한 기념행사에 유치원생 2008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이채린(유치원생) :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데 선생님을 그렸어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08 광주비엔날레는 9월5일부터 11월 9일까지 66일간 진행됩니다.

주제 없이 치러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중외공원 비엔날레전시관 뿐아니라 대인시장과 광주극장, 의재 전시관 등 광주 곳곳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조인호(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 "이 지역 삶과 연결된 역사문화 현장을 전시와 연결시켜 광주를 알리는 작업..."

이번 행사와 함께 국내외 홍보활동이 시작되는 등 전시회 준비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36개 나라 160명의 천3백여 작품에 대한 전시공간 배치와 다음달부터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해외 참여작품들의 운송방법에 대한 논의도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비엔날레 행사기간과 겹치는 베이징 올림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성패가 달렸습니다.

<인터뷰>홍지영(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장) : "중국 여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정아 가짜 학위사건으로 불명예를 안았던 광주비엔날레가 처음으로 문화 CEO인 상임 부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꼼꼼한 준비를 다짐하고 있어 개막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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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비엔날레 본격 준비 착수
    • 입력 2008-06-11 12:30:59
    뉴스 12
<앵커 멘트> 2008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이제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음달부터는 해외참여작품도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비엔날레 재단은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현수막 위에 모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꿈을 펼칩니다. 엄마의 얼굴도 선생님도 그려집니다. 2008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90여 일 앞두고 광주 비엔날레재단이 마련한 기념행사에 유치원생 2008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이채린(유치원생) :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데 선생님을 그렸어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08 광주비엔날레는 9월5일부터 11월 9일까지 66일간 진행됩니다. 주제 없이 치러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중외공원 비엔날레전시관 뿐아니라 대인시장과 광주극장, 의재 전시관 등 광주 곳곳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조인호(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 "이 지역 삶과 연결된 역사문화 현장을 전시와 연결시켜 광주를 알리는 작업..." 이번 행사와 함께 국내외 홍보활동이 시작되는 등 전시회 준비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36개 나라 160명의 천3백여 작품에 대한 전시공간 배치와 다음달부터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해외 참여작품들의 운송방법에 대한 논의도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비엔날레 행사기간과 겹치는 베이징 올림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성패가 달렸습니다. <인터뷰>홍지영(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장) : "중국 여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정아 가짜 학위사건으로 불명예를 안았던 광주비엔날레가 처음으로 문화 CEO인 상임 부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꼼꼼한 준비를 다짐하고 있어 개막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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