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농가 AI 딛고 ‘재기’ 기지개

입력 2008.06.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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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닭과 오리 수백만 마리를 매몰처리했던 전북에서 다시 병아리를 입식했습니다.

본격적인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양계 농가를,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부화된 병아리를 양계장에 풀어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변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해 토종닭 10만여 마리를 땅에 묻은 지 40여 일 만입니다.

지난 4월 24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인된 전북 익산 지역에서는 지난달 30일, 발생 농가를 제외한 나머지 매몰처리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인터뷰> 심순택(양계농가) : "그나마 삼계탕 용이라도 넣어서 여름 성수기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다행이고..."

지난 3일에는 전북 순창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익산과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닭과 오리의 재입식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병했던 전북 김제와 정읍지역에서는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분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발생 농가 반경 5백미터 밖의 지역에서는 닭과 오리를 다시 키울 수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으로 수백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땅에 묻은 피해 농가들이 서서히 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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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계농가 AI 딛고 ‘재기’ 기지개
    • 입력 2008-06-11 18:12:06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닭과 오리 수백만 마리를 매몰처리했던 전북에서 다시 병아리를 입식했습니다. 본격적인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양계 농가를,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부화된 병아리를 양계장에 풀어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변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해 토종닭 10만여 마리를 땅에 묻은 지 40여 일 만입니다. 지난 4월 24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인된 전북 익산 지역에서는 지난달 30일, 발생 농가를 제외한 나머지 매몰처리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인터뷰> 심순택(양계농가) : "그나마 삼계탕 용이라도 넣어서 여름 성수기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다행이고..." 지난 3일에는 전북 순창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익산과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닭과 오리의 재입식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병했던 전북 김제와 정읍지역에서는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분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발생 농가 반경 5백미터 밖의 지역에서는 닭과 오리를 다시 키울 수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으로 수백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땅에 묻은 피해 농가들이 서서히 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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