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물연대가 당초 예고한 대로 오늘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비상 수송 대책에 나섰지만 물류대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파업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네, 박은줍니다)
당장 물류 운송에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 이곳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수도권 물류의 대부분을 운송하는 이곳은, 현재 화물연대 조합원 수십명이 컨테이너 기지 입구를 지키면서 앞으로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시각 현재 항만 2천 2백대와 작업장 3천대 등 모두 5천 2백 대의 화물차가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화물차 운전자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은 4% 미만입니다.
하지만 수출입 화물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차량은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항만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닷새전 파업에 들어간 평택항과 당진항은 운송률이 37%대로 크게 떨어졌고,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 북항도 화물을 쌓아둔 비율을 뜻하는 장치율이 평소 70%대에서 80%대로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임시화물열차와 군컨테이너차량 등 대체수송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요 물류시설과 진입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를 막고, 집단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업엔 지난 2003년 파업 때와는 달리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비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더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의왕시 화물연대 파업 현장에서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화물연대가 당초 예고한 대로 오늘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비상 수송 대책에 나섰지만 물류대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파업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네, 박은줍니다)
당장 물류 운송에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 이곳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수도권 물류의 대부분을 운송하는 이곳은, 현재 화물연대 조합원 수십명이 컨테이너 기지 입구를 지키면서 앞으로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시각 현재 항만 2천 2백대와 작업장 3천대 등 모두 5천 2백 대의 화물차가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화물차 운전자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은 4% 미만입니다.
하지만 수출입 화물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차량은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항만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닷새전 파업에 들어간 평택항과 당진항은 운송률이 37%대로 크게 떨어졌고,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 북항도 화물을 쌓아둔 비율을 뜻하는 장치율이 평소 70%대에서 80%대로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임시화물열차와 군컨테이너차량 등 대체수송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요 물류시설과 진입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를 막고, 집단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업엔 지난 2003년 파업 때와는 달리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비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더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의왕시 화물연대 파업 현장에서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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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물류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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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3 07:52:13
<앵커 멘트>
화물연대가 당초 예고한 대로 오늘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비상 수송 대책에 나섰지만 물류대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파업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네, 박은줍니다)
당장 물류 운송에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 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 이곳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수도권 물류의 대부분을 운송하는 이곳은, 현재 화물연대 조합원 수십명이 컨테이너 기지 입구를 지키면서 앞으로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시각 현재 항만 2천 2백대와 작업장 3천대 등 모두 5천 2백 대의 화물차가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화물차 운전자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은 4% 미만입니다.
하지만 수출입 화물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화물차량은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항만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닷새전 파업에 들어간 평택항과 당진항은 운송률이 37%대로 크게 떨어졌고,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 북항도 화물을 쌓아둔 비율을 뜻하는 장치율이 평소 70%대에서 80%대로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임시화물열차와 군컨테이너차량 등 대체수송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요 물류시설과 진입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를 막고, 집단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업엔 지난 2003년 파업 때와는 달리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비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더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의왕시 화물연대 파업 현장에서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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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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