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주말과 휴일을 넘기면서 전국의 물류 차질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와 정부, 운송업체 사이의 협상은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자칫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만 3천여 대가 멈춰선 어제 하루 전국의 항만과 컨테이너기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평소의 10퍼센트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평택·당진항에서는 어제 하루 컨테이너 7개가 나간 게 전부입니다.
<인터뷰> 화물연대 지부장: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끝까지 파업을 강행할 것입니다."
물류 대란은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속시원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철강과 시멘트업체 등 화주들이 운송료 협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화주 측은 다단계 운송구조에서 화물연대와의 직접협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표준요율제 도입 문제 등 파업 해결방안을 놓고 협상을 계속했지만 표준요율제 도입과 관련해 위반시 처벌과 도입시기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와 운송사업체연합회도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지만 큰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를 최소 30%는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운송업자들은 10% 이상은 어렵다며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홍 (화물운송사업연합회 의장): "운임도 올라가야 되는 것 맞고,다만 그 사람들하고 우리하고 시각차이가 어떤 건지 내일이나 돼 봐야 알겠다는 거죠."
표준요율제를 둘러싼 정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은 물론이고 운송료 인상을 위한 화물연대와 업체간 협상도 만만찮아 장기화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주말과 휴일을 넘기면서 전국의 물류 차질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와 정부, 운송업체 사이의 협상은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자칫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만 3천여 대가 멈춰선 어제 하루 전국의 항만과 컨테이너기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평소의 10퍼센트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평택·당진항에서는 어제 하루 컨테이너 7개가 나간 게 전부입니다.
<인터뷰> 화물연대 지부장: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끝까지 파업을 강행할 것입니다."
물류 대란은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속시원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철강과 시멘트업체 등 화주들이 운송료 협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화주 측은 다단계 운송구조에서 화물연대와의 직접협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표준요율제 도입 문제 등 파업 해결방안을 놓고 협상을 계속했지만 표준요율제 도입과 관련해 위반시 처벌과 도입시기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와 운송사업체연합회도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지만 큰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를 최소 30%는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운송업자들은 10% 이상은 어렵다며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홍 (화물운송사업연합회 의장): "운임도 올라가야 되는 것 맞고,다만 그 사람들하고 우리하고 시각차이가 어떤 건지 내일이나 돼 봐야 알겠다는 거죠."
표준요율제를 둘러싼 정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은 물론이고 운송료 인상을 위한 화물연대와 업체간 협상도 만만찮아 장기화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물 파업 나흘째…장기화 우려
-
- 입력 2008-06-16 06:48:07
<앵커 멘트>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주말과 휴일을 넘기면서 전국의 물류 차질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와 정부, 운송업체 사이의 협상은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자칫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차 만 3천여 대가 멈춰선 어제 하루 전국의 항만과 컨테이너기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평소의 10퍼센트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평택·당진항에서는 어제 하루 컨테이너 7개가 나간 게 전부입니다.
<인터뷰> 화물연대 지부장: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끝까지 파업을 강행할 것입니다."
물류 대란은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속시원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철강과 시멘트업체 등 화주들이 운송료 협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지만 화주 측은 다단계 운송구조에서 화물연대와의 직접협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표준요율제 도입 문제 등 파업 해결방안을 놓고 협상을 계속했지만 표준요율제 도입과 관련해 위반시 처벌과 도입시기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와 운송사업체연합회도 처음으로 협상을 벌였지만 큰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를 최소 30%는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운송업자들은 10% 이상은 어렵다며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홍 (화물운송사업연합회 의장): "운임도 올라가야 되는 것 맞고,다만 그 사람들하고 우리하고 시각차이가 어떤 건지 내일이나 돼 봐야 알겠다는 거죠."
표준요율제를 둘러싼 정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은 물론이고 운송료 인상을 위한 화물연대와 업체간 협상도 만만찮아 장기화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
윤지연 기자 aeon@kbs.co.kr
윤지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