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총재와 만나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들여오지 않을 것이며,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은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 중반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총재와의 오찬 회동에 앞서 단둘이 걸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 자리 온 것은 외국인 빼고 내국인은 처음이예요."
이어 2시간 반동안 진행된 회동에선 쇠고기 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이 총재는 재협상을 강조했지만 대통령은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하고 있고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안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는 두 사람 모두 공감했고, 대통령은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적쇄신과 관련해선 이 총재는 정파나 세력을 대표하기보다 전 국민을 아우르는 차원의 총리 기용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이총재는 총리와 대통령실장 등 모두 교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심대평 대표의 총리 기용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는 17,18일쯤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설명을 한 뒤 인사쇄신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현재로선 인사 문제는 백지상태라며 총리나 대통령 실장 가운데 누구를 교체할지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총재와 만나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들여오지 않을 것이며,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은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 중반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총재와의 오찬 회동에 앞서 단둘이 걸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 자리 온 것은 외국인 빼고 내국인은 처음이예요."
이어 2시간 반동안 진행된 회동에선 쇠고기 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이 총재는 재협상을 강조했지만 대통령은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하고 있고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안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는 두 사람 모두 공감했고, 대통령은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적쇄신과 관련해선 이 총재는 정파나 세력을 대표하기보다 전 국민을 아우르는 차원의 총리 기용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이총재는 총리와 대통령실장 등 모두 교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심대평 대표의 총리 기용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는 17,18일쯤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설명을 한 뒤 인사쇄신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현재로선 인사 문제는 백지상태라며 총리나 대통령 실장 가운데 누구를 교체할지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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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이회창 회동, ‘쇠고기 해법’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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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16 06:56:5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총재와 만나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들여오지 않을 것이며,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은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 중반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회창 총재와의 오찬 회동에 앞서 단둘이 걸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 자리 온 것은 외국인 빼고 내국인은 처음이예요."
이어 2시간 반동안 진행된 회동에선 쇠고기 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이 총재는 재협상을 강조했지만 대통령은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하고 있고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회 안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는 두 사람 모두 공감했고, 대통령은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적쇄신과 관련해선 이 총재는 정파나 세력을 대표하기보다 전 국민을 아우르는 차원의 총리 기용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이총재는 총리와 대통령실장 등 모두 교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심대평 대표의 총리 기용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는 17,18일쯤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설명을 한 뒤 인사쇄신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현재로선 인사 문제는 백지상태라며 총리나 대통령 실장 가운데 누구를 교체할지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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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기자 leesu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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