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外

입력 2008.06.16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선시대 금서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과 세계적 명품들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친 현장 보고서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을 지배했던 유일한 신념 성리학, 당시 지배 계층과 유학자들은 이질적인 사유에 대해선 붓과 칼을 들어 철저히 응징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자유롭고 다양한 사유들의 위험한 도전은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설공찬전'에서 '조선책략'까지 결코 시대와 타협하지 않았던 금서들의 흔적을 통해 조선 500년 역사를 돌아봅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지혜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 혹은 문화와 호기심, 인지 능력까지, 이가운데 정녕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직도 답을 찾아내지 못한 이 해묵은 질문에 대해 생물학과 인류학 등 각 분야의 석학 15명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합니다.

많은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광우병의 원인물질은 변형 프리온이라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은 살인 단백질의 생성과 원인을 역사적 사실속에서 추적합니다.

오래된 식인 풍습과, 광우병, 또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가족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살인단백질은 다름아닌 성장과 발전만을 지향해 온 인류의 끝없는 욕망이 초래한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등 18세기 프랑스 왕조에서부터 시작된 명품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감춰진 자본과 계급, 진실을 탐구한 책입니다.

해외 유명 시사주간지에서 10여년 넘게 명품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파리의 향료 실험실에서 중국의 접착제 공장까지, 명품 산업 현장을 누비며 자본주의시대속에서 어떻게 명품이 진화해왔는지 탐색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로 나온 책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外
    • 입력 2008-06-16 07:27:3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조선시대 금서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과 세계적 명품들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친 현장 보고서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을 지배했던 유일한 신념 성리학, 당시 지배 계층과 유학자들은 이질적인 사유에 대해선 붓과 칼을 들어 철저히 응징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자유롭고 다양한 사유들의 위험한 도전은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설공찬전'에서 '조선책략'까지 결코 시대와 타협하지 않았던 금서들의 흔적을 통해 조선 500년 역사를 돌아봅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지혜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 혹은 문화와 호기심, 인지 능력까지, 이가운데 정녕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직도 답을 찾아내지 못한 이 해묵은 질문에 대해 생물학과 인류학 등 각 분야의 석학 15명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합니다. 많은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광우병의 원인물질은 변형 프리온이라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은 살인 단백질의 생성과 원인을 역사적 사실속에서 추적합니다. 오래된 식인 풍습과, 광우병, 또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가족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살인단백질은 다름아닌 성장과 발전만을 지향해 온 인류의 끝없는 욕망이 초래한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등 18세기 프랑스 왕조에서부터 시작된 명품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감춰진 자본과 계급, 진실을 탐구한 책입니다. 해외 유명 시사주간지에서 10여년 넘게 명품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파리의 향료 실험실에서 중국의 접착제 공장까지, 명품 산업 현장을 누비며 자본주의시대속에서 어떻게 명품이 진화해왔는지 탐색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