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등원 갈등…한나라, 촉구 결의문

입력 2008.06.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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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이 국회 등원 문제로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결의문을 내며 등원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한정 국회 등원을 늦출수는 없다는 손학규 대표의 어제 발언을 계기로 민주당내 등원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천(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협상을 통해서 국회 들어가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인터뷰> 박영선(통합민주당 최고위원) : "덜컥 등원했다가 한나라당이 밀어붙이기를 하면 우리 당은 단상점거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조기등원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성과와 명분없이 등원할 수 없다는 장외투쟁론에 아직은 무게중심이 더 가있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원혜영(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열쇠 쥔 당사자가 문 열지도 않으면서 국회 들어오라고 하면 가고 싶어도 못가."

한나라당은 쇠고기 문제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 등 민생문제가 산적한데도 야당이 국회밖에서 파업을 하고 있다며 국회 등원 촉구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시급한 민생법안 뒤로 하고 등원문제를 선심쓰듯이 하면 국민지지 받지 못할 것이다."

한미간 추가협상 결과와 정부의 국정쇄신 내용 그리고 화물연대의 파업 상황등이 민주당 등원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회등원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는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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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등원 갈등…한나라, 촉구 결의문
    • 입력 2008-06-16 21:11:52
    뉴스 9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이 국회 등원 문제로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결의문을 내며 등원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한정 국회 등원을 늦출수는 없다는 손학규 대표의 어제 발언을 계기로 민주당내 등원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상천(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협상을 통해서 국회 들어가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인터뷰> 박영선(통합민주당 최고위원) : "덜컥 등원했다가 한나라당이 밀어붙이기를 하면 우리 당은 단상점거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조기등원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성과와 명분없이 등원할 수 없다는 장외투쟁론에 아직은 무게중심이 더 가있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원혜영(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열쇠 쥔 당사자가 문 열지도 않으면서 국회 들어오라고 하면 가고 싶어도 못가." 한나라당은 쇠고기 문제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 등 민생문제가 산적한데도 야당이 국회밖에서 파업을 하고 있다며 국회 등원 촉구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시급한 민생법안 뒤로 하고 등원문제를 선심쓰듯이 하면 국민지지 받지 못할 것이다." 한미간 추가협상 결과와 정부의 국정쇄신 내용 그리고 화물연대의 파업 상황등이 민주당 등원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회등원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는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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