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산악인의 꿈, 14개봉 넘는다”

입력 2008.06.17 (22:06) 수정 2008.06.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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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석 등이 기록한 히말라야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 등정은 모든 산악인의 꿈입니다.

국내 여성 산악인으론 오은선씨가 그 대기록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4년 남극 빈슨매시프에 오르면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오은선.

한국 여성으로 첫 기쁨을 맛본 오은선은 이후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히말라야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등정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선 박영석과 엄홍길, 한왕용 등 3명만이 달성한 꿈의 기록.

전 세계적으로도 14명뿐이고 아직까지 여성 산악인은 없습니다.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오은선은 지난달 마칼루와 로체를 잇달아 오르며 자이언트봉 7개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라이벌이자 후배인 고미영보다 2개 더 많이 올랐습니다.

자신감이 차오른 오은선은 당장 오는 20일 또 출국해 가셔브룸 1과 브로드피크 등정에 도전합니다.

요즘은 막판 장비 점검으로 바쁩니다.

<인터뷰> 오은선 : "여성 산악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이미 자이언트봉 11개까지 오른 오스트리아 여성 산악인이 있어 추격이 쉽지는 않지만, 오은선은 국내 산악역사에 큰 획을 긋겠다는 각오로 히말라야를 향해 달려 갑니다.

<인터뷰> 오은선 : "히말라야 신이 길을 열어 주면 잘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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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선“산악인의 꿈, 14개봉 넘는다”
    • 입력 2008-06-17 21:46:01
    • 수정2008-06-17 2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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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석 등이 기록한 히말라야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 등정은 모든 산악인의 꿈입니다. 국내 여성 산악인으론 오은선씨가 그 대기록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4년 남극 빈슨매시프에 오르면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오은선. 한국 여성으로 첫 기쁨을 맛본 오은선은 이후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히말라야 8천m급 자이언트봉 14개를 모두 등정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선 박영석과 엄홍길, 한왕용 등 3명만이 달성한 꿈의 기록. 전 세계적으로도 14명뿐이고 아직까지 여성 산악인은 없습니다.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오은선은 지난달 마칼루와 로체를 잇달아 오르며 자이언트봉 7개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라이벌이자 후배인 고미영보다 2개 더 많이 올랐습니다. 자신감이 차오른 오은선은 당장 오는 20일 또 출국해 가셔브룸 1과 브로드피크 등정에 도전합니다. 요즘은 막판 장비 점검으로 바쁩니다. <인터뷰> 오은선 : "여성 산악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이미 자이언트봉 11개까지 오른 오스트리아 여성 산악인이 있어 추격이 쉽지는 않지만, 오은선은 국내 산악역사에 큰 획을 긋겠다는 각오로 히말라야를 향해 달려 갑니다. <인터뷰> 오은선 : "히말라야 신이 길을 열어 주면 잘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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