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회견, 엇갈린 평가

<앵커 멘트>

그제,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신문마다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잠시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녹취>이명박(대통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이 뽑아주신 대통령의 약속을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정부가 보장한다면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대통령의 말대로 대통령과 미국정부를 일단 믿어야 한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비롯한 시위대는 이제는 촛불집회와 도로 불법점거를 끝내야 한다.”

“대통령, 국민들 앞에 무릎 끓었다. 뼈저린 반성, 자책, 미 정부 보장안하면 수입고시 무기연기…어어어 이러면 안 되는데…”

국가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이 정부가 하는 일을 지켜보면서 따질 것은 따지되, 도울것은 도와야 한다”

“믿슘니다”. ”대책?”

”쇠고기 파동의 와중에서 국민이 목말라하는 신뢰회복은 수사나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에 있다.국민은 혼자 밀어붙여놓고는 실수할때마다 사과만 하는 대통령을 원치 않는다.”

그런데 재협상은 없어, 미국정부를 믿어봐

“대통령의 진실함을 국민이 이해하는 데는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이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에선, 구체적으로 뭔가를 바꾸겠다는 실천의지를 읽어내기 어렵다.”

청와대 뒷산에 올라 촛불 바라보며 자책… 독 같은 인터넷 미리미리 단속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