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논문 중복게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내정자는 관련 학계의 판단이 내려질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 줄 것을 청와대에 스스로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가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일부 논문에 대해 중복 게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진곤 수석 내정자는 지난 2000년 한국열린교육학회의 학회지에 '21세기 사회와 열린교육의 필요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수석 내정자는 이 논문을 2년 앞선 98년에 강원도교육청이 발간하는 계간지에도 냈었지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96년 같은 계간지에 실은 또 다른 논문은 절반 정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이듬해 소속 대학인 한양대의 교육논총에 발표하면서 역시 인용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사실 등에 대해 논문 중복게재 또는 자기표절이라는 지적이 일자 정 내정자는 당시 기준으로는 월간지 등에 기고할 때 중복게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으나 어쨌든 깨끗하게 행동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수석 내정자는 오늘 대통령실장과 수석에 대한 임명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정 내정자는 자신의 논문 논란으로 청와대 참모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겠느냐는 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논문 중복게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내정자는 관련 학계의 판단이 내려질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 줄 것을 청와대에 스스로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가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일부 논문에 대해 중복 게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진곤 수석 내정자는 지난 2000년 한국열린교육학회의 학회지에 '21세기 사회와 열린교육의 필요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수석 내정자는 이 논문을 2년 앞선 98년에 강원도교육청이 발간하는 계간지에도 냈었지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96년 같은 계간지에 실은 또 다른 논문은 절반 정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이듬해 소속 대학인 한양대의 교육논총에 발표하면서 역시 인용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사실 등에 대해 논문 중복게재 또는 자기표절이라는 지적이 일자 정 내정자는 당시 기준으로는 월간지 등에 기고할 때 중복게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으나 어쨌든 깨끗하게 행동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수석 내정자는 오늘 대통령실장과 수석에 대한 임명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정 내정자는 자신의 논문 논란으로 청와대 참모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겠느냐는 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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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곤 내정자 ‘논문 중복 게재’ 논란
-
- 입력 2008-06-23 17:57:29
![](/newsimage2/200806/20080623/1583680.jpg)
<앵커 멘트>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에 대해 논문 중복게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내정자는 관련 학계의 판단이 내려질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 줄 것을 청와대에 스스로 요청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내정자가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일부 논문에 대해 중복 게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진곤 수석 내정자는 지난 2000년 한국열린교육학회의 학회지에 '21세기 사회와 열린교육의 필요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수석 내정자는 이 논문을 2년 앞선 98년에 강원도교육청이 발간하는 계간지에도 냈었지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96년 같은 계간지에 실은 또 다른 논문은 절반 정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이듬해 소속 대학인 한양대의 교육논총에 발표하면서 역시 인용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사실 등에 대해 논문 중복게재 또는 자기표절이라는 지적이 일자 정 내정자는 당시 기준으로는 월간지 등에 기고할 때 중복게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으나 어쨌든 깨끗하게 행동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석 발령을 보류해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수석 내정자는 오늘 대통령실장과 수석에 대한 임명식에도 불참했습니다.
정 내정자는 자신의 논문 논란으로 청와대 참모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겠느냐는 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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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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