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왕 김태균, 성적도 인기도 최고!

<앵커 멘트>

시즌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김태균 선수가 홈런과 타점 1위를 달리며 최고의 타자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별명왕으로 불리는 김태균 선수, 다소 엉뚱한 동작으로 인기몰이도 최고라고 하는데요.

한성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화 김태균은 상대 투수들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특별한 약점이 없는데다 클락, 이범호와 중심 타선을 이루고 있어 피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홈런과 타점 부문 1위. 김태균만으로 9명의 타선을 구성한다면 평균 10점을 올릴 수 있다는 기록 분석결과가 나올 만큼, 국내 프로야구 타자중 최강의 타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 "홈런 18개중에 노리고 친 것은 단 한개밖에 없다 안노리니까 홈런이 나온다."

<인터뷰> 김인식 : "본인이 욕심내지 않고 치니까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김태균은 성적뿐 아니라 다소 예상 밖의 모습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수많은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 "기분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야구팬들의 관심이 고맙게 느껴진다."

김태균은 올 시즌 성적과 인기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