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143달러…사상 최고치 ‘주가 폭락’

입력 2008.06.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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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3달러까지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폭등에 뉴욕증시는 2006년 8월 수준까지 밀리면서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은 배럴당 143달러 선까지 위협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57센트 오른 배럴당 140달러 21센트로 사상 처음 140달러를 넘어섰고, 특히 장중에는 142달러 99센트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OPEC의장의 어제 발언 충격이 여전한데다 달러화 가치가 또 추락하면서, 증시 자금마저 원유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안소니 그리산티 : "OPEC 의장이 어제 올 여름 유가가 150에서 170까지 갈 수 있다고 한 것은 그들이 증산을 않겠다고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거죠"

유가 급등에 증시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추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2006년 8월 수준으로 내려 앉아 침체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알렉 영 : "유가가 신기록을 기록하고 고용 시장은 약하고 신용 시장도 경색돼 2분기 수익 전망은 기대만 못합니다. 그래서 악화된 수익 전망을 반영해 주식이 내린 것입니다."
황상무

유가폭등과, 증시폭락이 각각 역대 최악 수준에 근접하면서 세계경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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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유가 143달러…사상 최고치 ‘주가 폭락’
    • 입력 2008-06-28 21:06:29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3달러까지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폭등에 뉴욕증시는 2006년 8월 수준까지 밀리면서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오늘은 배럴당 143달러 선까지 위협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57센트 오른 배럴당 140달러 21센트로 사상 처음 140달러를 넘어섰고, 특히 장중에는 142달러 99센트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OPEC의장의 어제 발언 충격이 여전한데다 달러화 가치가 또 추락하면서, 증시 자금마저 원유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안소니 그리산티 : "OPEC 의장이 어제 올 여름 유가가 150에서 170까지 갈 수 있다고 한 것은 그들이 증산을 않겠다고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거죠" 유가 급등에 증시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추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2006년 8월 수준으로 내려 앉아 침체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알렉 영 : "유가가 신기록을 기록하고 고용 시장은 약하고 신용 시장도 경색돼 2분기 수익 전망은 기대만 못합니다. 그래서 악화된 수익 전망을 반영해 주식이 내린 것입니다." 황상무 유가폭등과, 증시폭락이 각각 역대 최악 수준에 근접하면서 세계경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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