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다음달 개최 합의

입력 2001.0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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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무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대북한 정책조율과 공조 강화를 위해서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합의하고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공동 발표문을 내놓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두 외교 사령탑이 손을 잡았습니다.
부시 정부 출범 이후 첫 외무장관 회담입니다.
조찬을 겸한 회담으로 예정이 바뀌면서 회담 시간도 당초 45분에서 1시간 15분으로 늘어났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먼저 한미 정상회담을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우처(美 국무부 대변인):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기는 대략 3월 초.
형식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측은 정상간의 의견조율에 앞서 한국이 추진해 온 기존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오늘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안보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추진에 있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특히 차관보급으로 격상된 실무 고위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키로 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이정빈 장관은 백악관을 방문해 라이스 안보 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조율을 계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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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다음달 개최 합의
    • 입력 2001-02-0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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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무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대북한 정책조율과 공조 강화를 위해서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합의하고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공동 발표문을 내놓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두 외교 사령탑이 손을 잡았습니다. 부시 정부 출범 이후 첫 외무장관 회담입니다. 조찬을 겸한 회담으로 예정이 바뀌면서 회담 시간도 당초 45분에서 1시간 15분으로 늘어났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먼저 한미 정상회담을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우처(美 국무부 대변인):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기는 대략 3월 초. 형식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측은 정상간의 의견조율에 앞서 한국이 추진해 온 기존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오늘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안보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추진에 있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특히 차관보급으로 격상된 실무 고위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키로 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이정빈 장관은 백악관을 방문해 라이스 안보 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조율을 계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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