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옥수수 수확시기인 요즘, 국내산 옥수수 값이 이례적으로 중국산 가공 옥수수보다 싸다고 합니다.
중국산의 품질이 좋아진데다 연중 내내 출하돼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돼 있는 반면 국내산은 홍수출하가 잦기 때문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민이 드넓은 밭에서 잘여문 옥수수를 고르고 있습니다.
맛좋은 고급 품종을 골라 심은 옥수수지만, 시장에 형성된 값을 보면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박현재(옥수수 재배 농민) : "적어도 개 당 3백 원은 되어야 농사를 짓는거지 지금대로면 출하를 그만 두는게 낫다"
실제, 최근 광주지역 농산물시장에 거래되고 있는 국내산 옥수수 가격은 한개 당 100원에서 150원 수준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졌지만, 당분간 내림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공돼 들여오는 중국산 옥수수가 평균 5백 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산 가격이 턱없이 낮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재복(광주서부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사) : "중국산 연중 가격이 형성돼 5백 원에서 6백 원인데, 국내산은 150원도 안되는 실정"
중국산은 값이 싸다는 말은 '옛말'이 될 정돕니다.
중국산 옥수수의 경우 연중 내내 상품이 확보돼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국내산 농산물은 한꺼번에 홍수 출하되는 현상이 잦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홍수출하를 자제하지 않은 한 가격까지 앞지른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옥수수 수확시기인 요즘, 국내산 옥수수 값이 이례적으로 중국산 가공 옥수수보다 싸다고 합니다.
중국산의 품질이 좋아진데다 연중 내내 출하돼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돼 있는 반면 국내산은 홍수출하가 잦기 때문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민이 드넓은 밭에서 잘여문 옥수수를 고르고 있습니다.
맛좋은 고급 품종을 골라 심은 옥수수지만, 시장에 형성된 값을 보면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박현재(옥수수 재배 농민) : "적어도 개 당 3백 원은 되어야 농사를 짓는거지 지금대로면 출하를 그만 두는게 낫다"
실제, 최근 광주지역 농산물시장에 거래되고 있는 국내산 옥수수 가격은 한개 당 100원에서 150원 수준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졌지만, 당분간 내림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공돼 들여오는 중국산 옥수수가 평균 5백 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산 가격이 턱없이 낮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재복(광주서부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사) : "중국산 연중 가격이 형성돼 5백 원에서 6백 원인데, 국내산은 150원도 안되는 실정"
중국산은 값이 싸다는 말은 '옛말'이 될 정돕니다.
중국산 옥수수의 경우 연중 내내 상품이 확보돼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국내산 농산물은 한꺼번에 홍수 출하되는 현상이 잦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홍수출하를 자제하지 않은 한 가격까지 앞지른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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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에 가격 역전된 ‘토종 옥수수’
-
- 입력 2008-07-01 07:09:51
![](/newsimage2/200807/20080701/1588159.jpg)
<앵커 멘트>
옥수수 수확시기인 요즘, 국내산 옥수수 값이 이례적으로 중국산 가공 옥수수보다 싸다고 합니다.
중국산의 품질이 좋아진데다 연중 내내 출하돼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돼 있는 반면 국내산은 홍수출하가 잦기 때문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민이 드넓은 밭에서 잘여문 옥수수를 고르고 있습니다.
맛좋은 고급 품종을 골라 심은 옥수수지만, 시장에 형성된 값을 보면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박현재(옥수수 재배 농민) : "적어도 개 당 3백 원은 되어야 농사를 짓는거지 지금대로면 출하를 그만 두는게 낫다"
실제, 최근 광주지역 농산물시장에 거래되고 있는 국내산 옥수수 가격은 한개 당 100원에서 150원 수준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졌지만, 당분간 내림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공돼 들여오는 중국산 옥수수가 평균 5백 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산 가격이 턱없이 낮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재복(광주서부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사) : "중국산 연중 가격이 형성돼 5백 원에서 6백 원인데, 국내산은 150원도 안되는 실정"
중국산은 값이 싸다는 말은 '옛말'이 될 정돕니다.
중국산 옥수수의 경우 연중 내내 상품이 확보돼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국내산 농산물은 한꺼번에 홍수 출하되는 현상이 잦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홍수출하를 자제하지 않은 한 가격까지 앞지른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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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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