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성년자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이른바 성인 인증 담배 자판기가 오늘부터 일본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담배 회사들이 열심히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흡연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담배를 살 때 필요한 성인 인증 카드입니다. 앞으로는 타스포라고 불리는 이 카드를 이렇게 담배 자판기에 갖다대야만 담배를 살 수 있습니다. 이 제도가 오늘부터 일본 전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카드 발행 매수는 580만 건 정도로 일본 전체 흡연자의 20%를 조금 넘을 뿐입니다.
<녹취>흡연자 : "귀찮아서 아직......"
<녹취>흡연자 : "편의점에서 살 수 있으니까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 제도를 먼저 시행한 지역은 시행 직후 한달 가량 담배 판매량이 30-40%가량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흡연 예방이라는 효과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흡연자 : "자판기는 별 의미 없어요. 결국 신분 증명서 없이도 점포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전국 확대에 발맞춰 담배 회사들은 발급에 필요한 얼굴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등 카드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소년 흡연률 세계 1위라는 우리나라로서도 일본의 이같은 성인 인증 담배 자판기의 성공 여부에 관심을 가져봄직 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미성년자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이른바 성인 인증 담배 자판기가 오늘부터 일본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담배 회사들이 열심히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흡연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담배를 살 때 필요한 성인 인증 카드입니다. 앞으로는 타스포라고 불리는 이 카드를 이렇게 담배 자판기에 갖다대야만 담배를 살 수 있습니다. 이 제도가 오늘부터 일본 전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카드 발행 매수는 580만 건 정도로 일본 전체 흡연자의 20%를 조금 넘을 뿐입니다.
<녹취>흡연자 : "귀찮아서 아직......"
<녹취>흡연자 : "편의점에서 살 수 있으니까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 제도를 먼저 시행한 지역은 시행 직후 한달 가량 담배 판매량이 30-40%가량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흡연 예방이라는 효과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흡연자 : "자판기는 별 의미 없어요. 결국 신분 증명서 없이도 점포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전국 확대에 발맞춰 담배 회사들은 발급에 필요한 얼굴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등 카드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소년 흡연률 세계 1위라는 우리나라로서도 일본의 이같은 성인 인증 담배 자판기의 성공 여부에 관심을 가져봄직 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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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성인 인증 담배자판기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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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1 07:14:25
<앵커 멘트>
미성년자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이른바 성인 인증 담배 자판기가 오늘부터 일본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담배 회사들이 열심히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흡연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담배를 살 때 필요한 성인 인증 카드입니다. 앞으로는 타스포라고 불리는 이 카드를 이렇게 담배 자판기에 갖다대야만 담배를 살 수 있습니다. 이 제도가 오늘부터 일본 전역으로 확대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카드 발행 매수는 580만 건 정도로 일본 전체 흡연자의 20%를 조금 넘을 뿐입니다.
<녹취>흡연자 : "귀찮아서 아직......"
<녹취>흡연자 : "편의점에서 살 수 있으니까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 제도를 먼저 시행한 지역은 시행 직후 한달 가량 담배 판매량이 30-40%가량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흡연 예방이라는 효과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흡연자 : "자판기는 별 의미 없어요. 결국 신분 증명서 없이도 점포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전국 확대에 발맞춰 담배 회사들은 발급에 필요한 얼굴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등 카드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소년 흡연률 세계 1위라는 우리나라로서도 일본의 이같은 성인 인증 담배 자판기의 성공 여부에 관심을 가져봄직 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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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명 기자 jim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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