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가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부대 연습 배치도를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방위장관이나 미군에게 조차 알리지 않아 앞으로 미-일 간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부대 연습 배치도를 분실한 사람은 육상자위대 조사부 소속 2좌, 그러니까, 우리나라 중령 계급에 해당되는 간부입니다.
이 간부는 지난해 2월 8일부터 16일동안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도상연습 부대 배치도를 USB 메모리에 저장해 보관해 오다 이 메모리를 분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이 연습지도에는 가상의 적의 규모뿐만 아니라 미군 헬리콥터와 전차 배치도 등이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일 공동부대 지휘소 연습이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에는 육상자위대와 미육군 제1사단 병력 4천 8백명이 참가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당부대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체 판단에 따라 방위장관이나 미군에게 조차 보고하지 않아 앞으로 미군과의 동맹관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도 일본 자위대는 이지스함 정보를 외부에 누출해 미군측으로부터 동맹국인 일본이 왜 비밀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항의를 받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가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부대 연습 배치도를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방위장관이나 미군에게 조차 알리지 않아 앞으로 미-일 간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부대 연습 배치도를 분실한 사람은 육상자위대 조사부 소속 2좌, 그러니까, 우리나라 중령 계급에 해당되는 간부입니다.
이 간부는 지난해 2월 8일부터 16일동안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도상연습 부대 배치도를 USB 메모리에 저장해 보관해 오다 이 메모리를 분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이 연습지도에는 가상의 적의 규모뿐만 아니라 미군 헬리콥터와 전차 배치도 등이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일 공동부대 지휘소 연습이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에는 육상자위대와 미육군 제1사단 병력 4천 8백명이 참가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당부대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체 판단에 따라 방위장관이나 미군에게 조차 보고하지 않아 앞으로 미군과의 동맹관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도 일본 자위대는 이지스함 정보를 외부에 누출해 미군측으로부터 동맹국인 일본이 왜 비밀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항의를 받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일 합동훈련 지도 분실 ‘논란’
-
- 입력 2008-07-01 07:20:34
![](/newsimage2/200807/20080701/1588171.jpg)
<앵커 멘트>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가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부대 연습 배치도를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방위장관이나 미군에게 조차 알리지 않아 앞으로 미-일 간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부대 연습 배치도를 분실한 사람은 육상자위대 조사부 소속 2좌, 그러니까, 우리나라 중령 계급에 해당되는 간부입니다.
이 간부는 지난해 2월 8일부터 16일동안 미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도상연습 부대 배치도를 USB 메모리에 저장해 보관해 오다 이 메모리를 분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이 연습지도에는 가상의 적의 규모뿐만 아니라 미군 헬리콥터와 전차 배치도 등이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일 공동부대 지휘소 연습이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에는 육상자위대와 미육군 제1사단 병력 4천 8백명이 참가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당부대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체 판단에 따라 방위장관이나 미군에게 조차 보고하지 않아 앞으로 미군과의 동맹관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도 일본 자위대는 이지스함 정보를 외부에 누출해 미군측으로부터 동맹국인 일본이 왜 비밀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항의를 받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
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김대홍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