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난입 폭행’ 특수임무수행자회 2명 영장

입력 2008.07.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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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해 당직자를 폭행한 특수임무 수행자회 회원 2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진보신당은 보수단체의 계획적인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보신당 현판이 조각조각 부서졌습니다.

북파공작원들의 단체인 특수임무수행자회 소속 회원 5명이 진보 신당 당사에 난입한 건 어젯밤 10시 반쯤, 이들은 20여 분 동안 현판을 부수고 진중권 교수와 당원 등 6명을 폭행했습니다.

<인터뷰> 김다운(당원) : "눈 주위와 머리 쪽에 발과 주먹, 구둣발로 밟혀서.."

진보 신당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을 계획적인 보수단체의 백색테러로 규정하고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진보신당 공동대표) : "촛불민심에 대한 탄압..공권력이 행한 탄압의 연장선.."

이들은 진보신당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진중권 교수가 지난 현충일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위령제 행사를 코미디로 비하한 것에 항의하려다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오복섭 : "술이 좀 취했어요, 이런 것에 대해 좀 따져야겠다, 항의해야 겠다. 그래서 올라간거죠."

경찰은 특수임무 수행자회 사무총장 등 2명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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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신당 난입 폭행’ 특수임무수행자회 2명 영장
    • 입력 2008-07-02 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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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해 당직자를 폭행한 특수임무 수행자회 회원 2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진보신당은 보수단체의 계획적인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보신당 현판이 조각조각 부서졌습니다. 북파공작원들의 단체인 특수임무수행자회 소속 회원 5명이 진보 신당 당사에 난입한 건 어젯밤 10시 반쯤, 이들은 20여 분 동안 현판을 부수고 진중권 교수와 당원 등 6명을 폭행했습니다. <인터뷰> 김다운(당원) : "눈 주위와 머리 쪽에 발과 주먹, 구둣발로 밟혀서.." 진보 신당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을 계획적인 보수단체의 백색테러로 규정하고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진보신당 공동대표) : "촛불민심에 대한 탄압..공권력이 행한 탄압의 연장선.." 이들은 진보신당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진중권 교수가 지난 현충일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위령제 행사를 코미디로 비하한 것에 항의하려다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오복섭 : "술이 좀 취했어요, 이런 것에 대해 좀 따져야겠다, 항의해야 겠다. 그래서 올라간거죠." 경찰은 특수임무 수행자회 사무총장 등 2명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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