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빨간 마후라’ 재탄생

입력 2008.07.03 (21:50) 수정 2008.07.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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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공군, 하면 떠오르는 빨간 마후라가 오늘 '조종사의 날' 제정을 기념하며 유명 디자이너에 의해 재탄생했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조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당시로선 파격적인 공중 전투신, 당대 최고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귀에 익은 주제가와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이 목에 맨 빨간 마후라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공군 조종사들은 6.25 전쟁중인 1951년부터 빨간 마후랄 맸습니다.

무스탕기를 몰고 첫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한 원로 조종사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장성환(전 공군 참모총장) : "비행하는데 신념과 의지하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중 하나가 빨간마후라라 생각합니다."

그런 '빨간 마후라'가 재탄생했습니다.

앞면은 빨간색, 뒷면은 진한 주황색에 문양을 넣은 공식 빨간 마후랍니다.

<녹취>앙드레 김('빨간마후라' 디자이너) : "전통적 왕실 문양을 미래지향적으로 재창조해서 디자인하게 됐습니다."

지난 해 최우수 조종사, 탑건과 KF-16 전투기 첫 여성조종사가 처음으로 매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녹취>하정미(대위/KF-16 첫 여성조종사) : "의기충천해서 더 준비된 조종사, 선배님들 보시기 부족하지 않은 조종사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공군은 6.25가 난 해 대한민국 전투기가 첫 출격한 날인 7월 3일을 해마다 '조종사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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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의 ‘빨간 마후라’ 재탄생
    • 입력 2008-07-03 21:22:52
    • 수정2008-07-03 2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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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공군, 하면 떠오르는 빨간 마후라가 오늘 '조종사의 날' 제정을 기념하며 유명 디자이너에 의해 재탄생했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조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당시로선 파격적인 공중 전투신, 당대 최고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귀에 익은 주제가와 제목 그대로 주인공들이 목에 맨 빨간 마후라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공군 조종사들은 6.25 전쟁중인 1951년부터 빨간 마후랄 맸습니다. 무스탕기를 몰고 첫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한 원로 조종사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장성환(전 공군 참모총장) : "비행하는데 신념과 의지하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중 하나가 빨간마후라라 생각합니다." 그런 '빨간 마후라'가 재탄생했습니다. 앞면은 빨간색, 뒷면은 진한 주황색에 문양을 넣은 공식 빨간 마후랍니다. <녹취>앙드레 김('빨간마후라' 디자이너) : "전통적 왕실 문양을 미래지향적으로 재창조해서 디자인하게 됐습니다." 지난 해 최우수 조종사, 탑건과 KF-16 전투기 첫 여성조종사가 처음으로 매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녹취>하정미(대위/KF-16 첫 여성조종사) : "의기충천해서 더 준비된 조종사, 선배님들 보시기 부족하지 않은 조종사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공군은 6.25가 난 해 대한민국 전투기가 첫 출격한 날인 7월 3일을 해마다 '조종사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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