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정치혁신위'제의

입력 2001.02.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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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자민련을 끝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쳤습니다.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은 돈이 들지 않는 정치제도의 하나로 대선거구제를 제의했습니다.
김명전 기자입니다.
⊙기자: 우여곡절 끝에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한 자민련이 오늘 16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국회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은 연설의 초점을 정치개혁에 맞췄고, 정치부패를 근원적으로 단절시키기 위해 완전 선거공영제과 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주장했습니다.
⊙김종호(주민 총재권한대행): 국회의원 선거구는 대선거구제로 전환될 필요가 있습니다.
대선거구제는 고질적인 지역분열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기자: 김 대행은 안기부 국고자금 총선사용 의혹을 가장 대표적인 정치부패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 시도와 시군구, 읍면동 3단계로 돼 있는 현행 지방자치 계층구조를 축소하고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의 존치 여부도 재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개정 등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종래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종호(주민 총재권한대행): 남북간의 적대적 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되어야 합니다.
⊙기자: 김종호 대행은 언론사라 해서 법이 정한 세무조사에 예외가 될 수 없지만 이것이 언론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오늘로 217회 임시국회를 끝내고 내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20일 동안 218회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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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정치혁신위'제의
    • 입력 2001-02-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회는 오늘 자민련을 끝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쳤습니다.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은 돈이 들지 않는 정치제도의 하나로 대선거구제를 제의했습니다. 김명전 기자입니다. ⊙기자: 우여곡절 끝에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한 자민련이 오늘 16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국회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은 연설의 초점을 정치개혁에 맞췄고, 정치부패를 근원적으로 단절시키기 위해 완전 선거공영제과 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주장했습니다. ⊙김종호(주민 총재권한대행): 국회의원 선거구는 대선거구제로 전환될 필요가 있습니다. 대선거구제는 고질적인 지역분열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기자: 김 대행은 안기부 국고자금 총선사용 의혹을 가장 대표적인 정치부패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 시도와 시군구, 읍면동 3단계로 돼 있는 현행 지방자치 계층구조를 축소하고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의 존치 여부도 재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개정 등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종래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종호(주민 총재권한대행): 남북간의 적대적 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되어야 합니다. ⊙기자: 김종호 대행은 언론사라 해서 법이 정한 세무조사에 예외가 될 수 없지만 이것이 언론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오늘로 217회 임시국회를 끝내고 내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20일 동안 218회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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