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문 넘는다

입력 2001.02.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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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두바이 4개국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잠시 후 오늘 밤 11시 30분 모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두바이 현지의 이유진 기자!
⊙기자: 네, 이유진입니다.
⊙앵커: 히딩크 감독의 두번째 공식 평가전이 곧 벌어지는데 지금 대표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표팀은 모로코와 경기를 치를 알마팀경기장에 잠시 전 도착해 히딩크 감독과 막바지 전술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 합류한 일본 J리그의 홍명보와 유상철 등이 좀 피로한 상태고 수비수 김태영과 심재원이 100%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선수 대부분은 큰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들입니다.
밤이 되면서 날씨도 선선한 봄기운으로 내려가 선수들이 뛰기에는 최적의 상태입니다.
⊙앵커: 모로코전에서는 어떤 전술로 맞설 예정입니까?
⊙기자: 오늘은 김도훈을 원톱으로 한 4-4-2 시스템의 변형전술을 사용합니다.
그 동안 왼쪽 날개로 뛰었던 고종수는 김도훈의 뒤를 받치는 후방 공격수로 포진하고 고종수의 자리에는 박성배가, 오른쪽 날개로는 박재성, 서정원이 교체 투입됩니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유상철, 이영표가, 수비라인에는 서동원, 이민성, 홍명보, 송종국이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키퍼로는 김용대를 지명했습니다.
한편 유로 2000에서 포르투갈의 4강 신화를 연출했던 명장 쿠웰루 감독을 영입한 모로코 역시 오늘 경기가 팀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따라서 친선경기답지 않게 긴장하고 있는 모로코는 훈련도 공개하지 않은 채 한국전에 대비하고 있어 히딩크와 쿠웰루 감독이 벌일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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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관문 넘는다
    • 입력 2001-02-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두바이 4개국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잠시 후 오늘 밤 11시 30분 모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두바이 현지의 이유진 기자! ⊙기자: 네, 이유진입니다. ⊙앵커: 히딩크 감독의 두번째 공식 평가전이 곧 벌어지는데 지금 대표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표팀은 모로코와 경기를 치를 알마팀경기장에 잠시 전 도착해 히딩크 감독과 막바지 전술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 합류한 일본 J리그의 홍명보와 유상철 등이 좀 피로한 상태고 수비수 김태영과 심재원이 100%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선수 대부분은 큰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들입니다. 밤이 되면서 날씨도 선선한 봄기운으로 내려가 선수들이 뛰기에는 최적의 상태입니다. ⊙앵커: 모로코전에서는 어떤 전술로 맞설 예정입니까? ⊙기자: 오늘은 김도훈을 원톱으로 한 4-4-2 시스템의 변형전술을 사용합니다. 그 동안 왼쪽 날개로 뛰었던 고종수는 김도훈의 뒤를 받치는 후방 공격수로 포진하고 고종수의 자리에는 박성배가, 오른쪽 날개로는 박재성, 서정원이 교체 투입됩니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유상철, 이영표가, 수비라인에는 서동원, 이민성, 홍명보, 송종국이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키퍼로는 김용대를 지명했습니다. 한편 유로 2000에서 포르투갈의 4강 신화를 연출했던 명장 쿠웰루 감독을 영입한 모로코 역시 오늘 경기가 팀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따라서 친선경기답지 않게 긴장하고 있는 모로코는 훈련도 공개하지 않은 채 한국전에 대비하고 있어 히딩크와 쿠웰루 감독이 벌일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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