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토레스, 나이 잊은 금빛 꿈 역영

입력 2008.07.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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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최강 미국 수영 대표팀에는 펠프스 못지않게 주목받는 여자 수영 선수가 있습니다.

41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올림픽에 도전하는 토레스 선수를 손기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국 수영계의 살아있는 전설 토레스가 다시 세월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토레스는 지난 84년 16살의 나이에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계영 4백 미터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토레스는 스물다섯 살에 첫 번째 은퇴를 선언한 뒤 잠시 수영계를 떠나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향한 그의 열정은 8년 만에 다시 타올랐습니다.

만 33살의 나이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어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합니다.

이대로 토레스의 수영 인생은 끝나는듯 했지만 불혹을 넘긴 나이에 다시 올림픽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지난해 8월 현역으로 복귀한 토레스는 내일 미국 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미터에서 2위 안에 들면

41살의 나이에 5번째 올림픽 출전이란 꿈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다라 토레스(미국) :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벌써 41살이나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잊은 토레스의 아름다운 도전이 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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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살 토레스, 나이 잊은 금빛 꿈 역영
    • 입력 2008-07-04 2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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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최강 미국 수영 대표팀에는 펠프스 못지않게 주목받는 여자 수영 선수가 있습니다. 41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올림픽에 도전하는 토레스 선수를 손기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국 수영계의 살아있는 전설 토레스가 다시 세월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토레스는 지난 84년 16살의 나이에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계영 4백 미터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토레스는 스물다섯 살에 첫 번째 은퇴를 선언한 뒤 잠시 수영계를 떠나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향한 그의 열정은 8년 만에 다시 타올랐습니다. 만 33살의 나이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어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합니다. 이대로 토레스의 수영 인생은 끝나는듯 했지만 불혹을 넘긴 나이에 다시 올림픽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지난해 8월 현역으로 복귀한 토레스는 내일 미국 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미터에서 2위 안에 들면 41살의 나이에 5번째 올림픽 출전이란 꿈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다라 토레스(미국) :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벌써 41살이나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잊은 토레스의 아름다운 도전이 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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