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조치는 유가 150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요즘 유가 전망은 이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유가가 170달러까지 넘어서면 민간에도 강제 적용되는 비상조치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이번 1단계 조치의 유가 기준은 배럴당 150달러.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전망은 훨씬 더 비관적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의장은 170달러선, 골드만 삭스는 200달러선까지 전망했고 국제에너지기구는 고유가 상황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제유가 170달러를 기준으로 민간에도 에너지 절약을 강제할 수 있는 2단계 위기관리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은 민간에 대해서는 자율 중심으로 하지만 2차 단계에서는 필요한 부분은 강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고..."
2단계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민간에도 승용차 요일제, 유흥업소 등 에너지 과소비 업종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엘리베이터 운행 규제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강제할 경우 경기 위축을 더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기획재정부는 오늘 추가자료를 내고 민간 부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강제는 유가가 170달러에 이르고 원유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경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유가 110달러를 상정해 마련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도 유가에 따라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정부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가 150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요즘 유가 전망은 이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유가가 170달러까지 넘어서면 민간에도 강제 적용되는 비상조치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이번 1단계 조치의 유가 기준은 배럴당 150달러.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전망은 훨씬 더 비관적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의장은 170달러선, 골드만 삭스는 200달러선까지 전망했고 국제에너지기구는 고유가 상황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제유가 170달러를 기준으로 민간에도 에너지 절약을 강제할 수 있는 2단계 위기관리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은 민간에 대해서는 자율 중심으로 하지만 2차 단계에서는 필요한 부분은 강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고..."
2단계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민간에도 승용차 요일제, 유흥업소 등 에너지 과소비 업종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엘리베이터 운행 규제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강제할 경우 경기 위축을 더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기획재정부는 오늘 추가자료를 내고 민간 부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강제는 유가가 170달러에 이르고 원유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경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유가 110달러를 상정해 마련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도 유가에 따라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정부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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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170달러 넘으면 민간에도 절약 강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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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6 20:50:41

<앵커 멘트>
이번 조치는 유가 150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요즘 유가 전망은 이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유가가 170달러까지 넘어서면 민간에도 강제 적용되는 비상조치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이번 1단계 조치의 유가 기준은 배럴당 150달러.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전망은 훨씬 더 비관적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의장은 170달러선, 골드만 삭스는 200달러선까지 전망했고 국제에너지기구는 고유가 상황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제유가 170달러를 기준으로 민간에도 에너지 절약을 강제할 수 있는 2단계 위기관리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은 민간에 대해서는 자율 중심으로 하지만 2차 단계에서는 필요한 부분은 강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고..."
2단계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민간에도 승용차 요일제, 유흥업소 등 에너지 과소비 업종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엘리베이터 운행 규제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강제할 경우 경기 위축을 더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기획재정부는 오늘 추가자료를 내고 민간 부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강제는 유가가 170달러에 이르고 원유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경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유가 110달러를 상정해 마련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도 유가에 따라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정부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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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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