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황제’ 꺾고 윔블던 ‘우승 키스’

입력 2008.07.07 (22:05) 수정 2008.07.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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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달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물리치고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페더러의 대회 6연속 우승을 막은 나달은 잔디 코트에서도 우승하며 새로운 황제로 탄생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간만 4시간 48분의 혈전 끝에 새로운 황제가 탄생했습니다.

나달은 윔블던 대회에서 5연속 우승을 질주하던 페더러를 꺾고 윔블던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잔디 코트에서 6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황제 페더러와의 결승전.

나달은 헛스윙까지 하는 페더러의 실수 속에 두세트를 따냅니다.

강서브를 앞세운 페더러의 반격에 밀려 2대 2 동점을 허용했지만, 나달은 5세트 7대 7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9대 7로 승리하면서 명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라파엘 나달 : "이 코트에서 경기를 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우승까지 하다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평균 자책점 1.29를 기록중인 박찬호가, 부상중인 브래드 페니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11일 플로리다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유러피언 오픈 골프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로스 피셔가 선보인 멋진 벙커샷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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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황제’ 꺾고 윔블던 ‘우승 키스’
    • 입력 2008-07-07 21:46:16
    • 수정2008-07-07 22: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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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달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물리치고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페더러의 대회 6연속 우승을 막은 나달은 잔디 코트에서도 우승하며 새로운 황제로 탄생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간만 4시간 48분의 혈전 끝에 새로운 황제가 탄생했습니다. 나달은 윔블던 대회에서 5연속 우승을 질주하던 페더러를 꺾고 윔블던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잔디 코트에서 6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황제 페더러와의 결승전. 나달은 헛스윙까지 하는 페더러의 실수 속에 두세트를 따냅니다. 강서브를 앞세운 페더러의 반격에 밀려 2대 2 동점을 허용했지만, 나달은 5세트 7대 7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9대 7로 승리하면서 명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라파엘 나달 : "이 코트에서 경기를 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우승까지 하다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평균 자책점 1.29를 기록중인 박찬호가, 부상중인 브래드 페니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11일 플로리다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유러피언 오픈 골프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로스 피셔가 선보인 멋진 벙커샷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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