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온난화 주범’ 탄소 배출량을 줄여라!

입력 2008.07.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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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소 포인트제' 라고 들어보셨나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 국가중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 1위.

세계 56개 나라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수준 48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현주솝니다.

내년에 마무리될 이른바 포스트-2012 체제 협상에서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폐기물 에너지의 자원화, 저탄소형 자동차 보급 확대, 그리고 탄소 포인트제 실시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천규(환경부 기후대기정책 과장) : "국민 95%가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인식,94%는 국가 감축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탄소포인트 제도, 서울 강남구는 두달전부터 실시하고 있고 경기도 수원과 과천시, 그리고 광주광역시는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가정이나 상가의 전기 소비량을 지난 3년 동안의 사용 실적과 비교해 절약한 양만큼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는 문화행사 관람권이나 쓰레기 봉투 구입 등에 활용합니다.

<인터뷰> 성기복(수원시 대기환경팀장) :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면 시민들 입장에선 돈도 절약하고, 포인트도 받고 일석이조."

정부는 절감된 에너지 만큼 지자체들이 기업에 탄소 배출권을 팔수 있어 전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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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온난화 주범’ 탄소 배출량을 줄여라!
    • 입력 2008-07-11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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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소 포인트제' 라고 들어보셨나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 국가중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 1위. 세계 56개 나라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수준 48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현주솝니다. 내년에 마무리될 이른바 포스트-2012 체제 협상에서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폐기물 에너지의 자원화, 저탄소형 자동차 보급 확대, 그리고 탄소 포인트제 실시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천규(환경부 기후대기정책 과장) : "국민 95%가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인식,94%는 국가 감축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탄소포인트 제도, 서울 강남구는 두달전부터 실시하고 있고 경기도 수원과 과천시, 그리고 광주광역시는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가정이나 상가의 전기 소비량을 지난 3년 동안의 사용 실적과 비교해 절약한 양만큼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는 문화행사 관람권이나 쓰레기 봉투 구입 등에 활용합니다. <인터뷰> 성기복(수원시 대기환경팀장) :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면 시민들 입장에선 돈도 절약하고, 포인트도 받고 일석이조." 정부는 절감된 에너지 만큼 지자체들이 기업에 탄소 배출권을 팔수 있어 전국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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