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 주부 검객 박은정 사범의 도전

입력 2008.07.11 (21:53) 수정 2008.07.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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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 명의 자녀를 둔 주부가 사회인 검도 대회에서 세번째 우승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편,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검도를 하며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은정 씨가 주인공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살의 주부 박은정 씨.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화초를 좋아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하지만 도복을 입으면 검도계에서 알아주는 일류 검객입니다.

박은정 씨 94년과 2000년 사회인 검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출산 6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해 대회서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내일 막을 올리는 올해 대회에도 어김없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은정 씨의 이러한 검도 열정은 가족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공인 5단인 남편은 물론 13살인 큰딸과의 소통과 사랑, 건강 모두 검도가 준 선물입니다.

<인터뷰> 박은정(검도 공인 4단) : "남편이 부인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고 딸도 약하다고 해서 살살하지 않아요."

<인터뷰> 윤주희(박은정 씨 딸) : "도장에서 엄마, 아빠와 친하게 지내고 검도와 학교 얘기할 수 있어서 편해요."

검을 잡으면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당찬 주부 검객 박은정 씨.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이 어른이 될 미래에도 할머니 검객으로 남아있는 것이 소망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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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자녀 주부 검객 박은정 사범의 도전
    • 입력 2008-07-11 21:28:22
    • 수정2008-07-11 2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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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 명의 자녀를 둔 주부가 사회인 검도 대회에서 세번째 우승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편,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검도를 하며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은정 씨가 주인공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살의 주부 박은정 씨.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화초를 좋아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하지만 도복을 입으면 검도계에서 알아주는 일류 검객입니다. 박은정 씨 94년과 2000년 사회인 검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출산 6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해 대회서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내일 막을 올리는 올해 대회에도 어김없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은정 씨의 이러한 검도 열정은 가족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공인 5단인 남편은 물론 13살인 큰딸과의 소통과 사랑, 건강 모두 검도가 준 선물입니다. <인터뷰> 박은정(검도 공인 4단) : "남편이 부인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고 딸도 약하다고 해서 살살하지 않아요." <인터뷰> 윤주희(박은정 씨 딸) : "도장에서 엄마, 아빠와 친하게 지내고 검도와 학교 얘기할 수 있어서 편해요." 검을 잡으면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당찬 주부 검객 박은정 씨.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이 어른이 될 미래에도 할머니 검객으로 남아있는 것이 소망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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