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독도 야욕’ 일본, 교육 조기 실시

입력 2008.07.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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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독도 야욕, 오늘은 한술 더 뜨고 나왔습니다.
독도를 명기한 문제의 해설서를 당장 내년부터 교육에 쓰도록 한 것입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처음으로 독도를 기술한 데 이어 이참에 교육 시기도 서두르자는 겁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당초 4년 뒤 2012년부터인 새 해설서 적용 시기를 당장 내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차피 독도를 북방 4개섬과 마찬가지라고 판단한 이상 가능한 한 빨리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도카이(일본 문부과학장관) : "학교 현장에서 영토.영역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여론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약속이나 한 듯 냉정한 대응이라는 상투적 주문을 거듭했습니다.

<녹취>마치무라(일본 관방장관) : "서로 냉정하게 대응해 입장 차이를 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 언론들 역시 사설을 통해 한국측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영토문제라는 사안의 성격상 양보나 타협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 신시대 선언에 금이 갔다면서도 일본정부가 시간이 가면 결국 한국의 반발 수위가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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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독도 야욕’ 일본, 교육 조기 실시
    • 입력 2008-07-15 20:39:07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의 독도 야욕, 오늘은 한술 더 뜨고 나왔습니다. 독도를 명기한 문제의 해설서를 당장 내년부터 교육에 쓰도록 한 것입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처음으로 독도를 기술한 데 이어 이참에 교육 시기도 서두르자는 겁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당초 4년 뒤 2012년부터인 새 해설서 적용 시기를 당장 내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차피 독도를 북방 4개섬과 마찬가지라고 판단한 이상 가능한 한 빨리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도카이(일본 문부과학장관) : "학교 현장에서 영토.영역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여론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약속이나 한 듯 냉정한 대응이라는 상투적 주문을 거듭했습니다. <녹취>마치무라(일본 관방장관) : "서로 냉정하게 대응해 입장 차이를 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 언론들 역시 사설을 통해 한국측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영토문제라는 사안의 성격상 양보나 타협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 신시대 선언에 금이 갔다면서도 일본정부가 시간이 가면 결국 한국의 반발 수위가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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