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또 폭행 물의’ 야구 흥행 찬물

입력 2008.07.16 (21:55) 수정 2008.07.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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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롯데 정수근이 또 다시 폭력사건으로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정수근은 선수생명도 중단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고난 끼에 올 시즌 타격감까지 부활, 정수근은 롯데의 4강을 이끌어 오던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됐습니다.

정수근은 오늘 새벽 부산에서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진우 : "왜 내가 나가야 되는데 못나게하느냐하면서 주먹을 휘둘렀다더라"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이 사건은 4강을 향해 달리던 롯데뿐만 아니라 흥행 몰이를 해가고 있는 프로야구 전체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정수근은 이미 2003년 하와이 전지훈련과 2004년 부산 해운대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2004년엔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다 징계가 풀리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선수생명도 중단될 만큼의 중징계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롯데 구단은 오늘 정수근을 임의탈퇴시켜 방출했고,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잃은 행위에 최대 영구제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일성 :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내일 정수근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재발방지책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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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근 ‘또 폭행 물의’ 야구 흥행 찬물
    • 입력 2008-07-16 21:37:14
    • 수정2008-07-16 2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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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롯데 정수근이 또 다시 폭력사건으로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정수근은 선수생명도 중단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고난 끼에 올 시즌 타격감까지 부활, 정수근은 롯데의 4강을 이끌어 오던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됐습니다. 정수근은 오늘 새벽 부산에서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김진우 : "왜 내가 나가야 되는데 못나게하느냐하면서 주먹을 휘둘렀다더라"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이 사건은 4강을 향해 달리던 롯데뿐만 아니라 흥행 몰이를 해가고 있는 프로야구 전체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정수근은 이미 2003년 하와이 전지훈련과 2004년 부산 해운대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2004년엔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다 징계가 풀리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선수생명도 중단될 만큼의 중징계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롯데 구단은 오늘 정수근을 임의탈퇴시켜 방출했고,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잃은 행위에 최대 영구제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일성 :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내일 정수근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재발방지책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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