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낮부터 갬…한낮 무더위

지난밤 충청지방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위쪽 중부지방에서는 모처럼 시원했지만, 아래쪽 남부지방에서는 대구와 광주 등지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더위의 기세는 주춤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낮부터 비가 모두 그치고 날이 개면서 다시 무더워지겠습니다.

전국의 낮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어제, 오늘 내린 비로 습도도 꽤 높겠습니다.

구름 모습입니다. 지금도 충북과 호남지역에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청지역의 비는 오전 중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북과 경북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은 점차 남동진하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갈매기가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상태고, 일요일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하지만, 진로가 아직은 유동적인 상탭니다.

오늘 충청 지방은 오전 한 때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의 흐리고 비가 온 후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2도, 서울 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높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2~2.5m로 일겠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겠습니다.

북상하는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토요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