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련 日 우익 협박 잇따라

입력 2008.07.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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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를 둘러싼 일본 우익들의 협박이 잇따르고 있어 주일 한국 대사관도 24시간 비상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일 한국대사관으로 들어가는 도롭니다.

일본 경찰들이 2중, 3중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현관에도 중무장한 승합차까지 배치해 24시간 경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대사관 관계자 : "어제 그건(협박사건)이후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일본 쪽에서 상주 경비하는 것으로 당분간 방침을 정했습니다."

어제 일본 우익 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남자가 우리 대사관에 진입하려다 체포된데 이어 또 다른 남성이 독도를 상징해 죽도라고 쓰인 대나무와 영화 실미도의 DVD 등을 놓고 달아나면서 비상이 걸린것입니다

대사관뿐만 아니라 KBS 등 일본에 있는 한국 언론사에도 우익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와같은 엽서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습니다.

이 엽서에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한국이 국제사법제판소의 제소에 응하지 않는 것은 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일 한국 대사를 소환한 것을 환영한다. 등 터무니 없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 우익들의 망언과 돌출 행동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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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관련 日 우익 협박 잇따라
    • 입력 2008-07-19 21:01:23
    뉴스 9
<앵커 멘트> 독도를 둘러싼 일본 우익들의 협박이 잇따르고 있어 주일 한국 대사관도 24시간 비상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일 한국대사관으로 들어가는 도롭니다. 일본 경찰들이 2중, 3중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현관에도 중무장한 승합차까지 배치해 24시간 경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대사관 관계자 : "어제 그건(협박사건)이후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일본 쪽에서 상주 경비하는 것으로 당분간 방침을 정했습니다." 어제 일본 우익 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남자가 우리 대사관에 진입하려다 체포된데 이어 또 다른 남성이 독도를 상징해 죽도라고 쓰인 대나무와 영화 실미도의 DVD 등을 놓고 달아나면서 비상이 걸린것입니다 대사관뿐만 아니라 KBS 등 일본에 있는 한국 언론사에도 우익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와같은 엽서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습니다. 이 엽서에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한국이 국제사법제판소의 제소에 응하지 않는 것은 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일 한국 대사를 소환한 것을 환영한다. 등 터무니 없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 우익들의 망언과 돌출 행동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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