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재무장관 “美 경제 회복에 수개월 필요”

입력 2008.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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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가 회복하는 데 몇 개월 걸리지만 근본적으로 미국의 금융 체계는 건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회복하려면 앞으로 수 개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주택 담보대출 위기와 금융 위기, 그리고 고유가 때문에 도전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폴슨 장관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시장의 불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경고와는 달리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근본적으로 건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당분간 성장 둔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주택시장의 조속한 안정이 관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양대 국책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위기 지원책을 미 의회가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의 빚이 갈수록 늘어 벼랑끝에 몰렸다면서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신문은 최근 몇년 동안 미국의 가정들이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결과 재정 위기에 처했으며 금융기관들의 높은 이자와 각종 수수료 부담으로 빚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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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슨 재무장관 “美 경제 회복에 수개월 필요”
    • 입력 2008-07-21 0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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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가 회복하는 데 몇 개월 걸리지만 근본적으로 미국의 금융 체계는 건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회복하려면 앞으로 수 개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주택 담보대출 위기와 금융 위기, 그리고 고유가 때문에 도전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폴슨 장관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시장의 불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경고와는 달리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근본적으로 건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당분간 성장 둔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주택시장의 조속한 안정이 관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양대 국책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위기 지원책을 미 의회가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의 빚이 갈수록 늘어 벼랑끝에 몰렸다면서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신문은 최근 몇년 동안 미국의 가정들이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결과 재정 위기에 처했으며 금융기관들의 높은 이자와 각종 수수료 부담으로 빚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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