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전에 갬…강풍 주의

제 7호 태풍 갈매기는 주말사이 중부지방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린 뒤 어제 저녁 소멸됐습니다. 따라서 밤사이 강수는 많이 약해졌는데요, 비는 곧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전까지 바람은 강하겠습니다. 지금도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풍속이 초속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한편, 비가 그치면서 오늘 낮기온은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구름 모습입니다. 현재, 태풍이 남기고 간 비구름의 중심은 북한 함경남도에 자리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중부지방도 아직은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더 북동진해 감에 따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이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따라서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리다가 오전중에 날이 차츰 개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오전에 3,4m까지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낮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낮이나 오후 한 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이후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금요일쯤 중부지방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