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5년 새 2.8배↑…고령화 원인

입력 2008.07.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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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매 환자가 5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고령화가 주 원인이라는 분석인데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 치매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2002년 4만 8천 명에서 지난해 13만 5천 명으로 2.8배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치매 진료비도 지난해 3270억 원으로 5년 새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와 진단기술의 발달이 치매 환자 급증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치매의 15%는 원인을 찾을 수 있어 완치가 가능합니다.

또 조기에 치료하면 혈관성 치매의 경우 증세가 상당히 호전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자꾸 같은 것을 물어보거나 사물의 명칭을 잊어버리는 경우, 또,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평소 잘하던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치매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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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환자 5년 새 2.8배↑…고령화 원인
    • 입력 2008-07-21 18:04:5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치매 환자가 5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고령화가 주 원인이라는 분석인데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 치매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2002년 4만 8천 명에서 지난해 13만 5천 명으로 2.8배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치매 진료비도 지난해 3270억 원으로 5년 새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와 진단기술의 발달이 치매 환자 급증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치매의 15%는 원인을 찾을 수 있어 완치가 가능합니다. 또 조기에 치료하면 혈관성 치매의 경우 증세가 상당히 호전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자꾸 같은 것을 물어보거나 사물의 명칭을 잊어버리는 경우, 또,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평소 잘하던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치매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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