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관객 사로잡을 ‘명곡’ 절실

입력 2008.07.21 (21:56) 수정 2008.07.2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을 보면 오랜세월 기억에 남는 노래가 있습니다.

국내 창작 뮤지컬도 크게 발전은 했지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노래를 만드는 게 중요한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 십년동안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된 노래들.

오랜 세월 관객을 사로잡은 명곡을 가진 작품은 남다른 기억을 남깁니다.

<인터뷰>남자관객 : "아무래도 노래가 좋다보면 그 작품도 기억에 많이 남고 그게 많이 좌우하죠"

하지만 우리 뮤지컬의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공연기간 10년, 무려 백 만명의 관객이 본 대표적 창작뮤지컬이지만, 명성황후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의 상황 역시 마찬가집니다.

10년 안팎의 짧은 기간동안 창작 뮤지컬은 한 해 200편이 쏟아질 정도로 발전했지만, 음악이 기억되는 뮤지컬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조용신(뮤지컬 평론가) : "전문 작곡가 수도 부족하고 작품을 만드는 기간이 짧아 완성도 높은 음악나오기 힘들다"

무대를 떠나서도 불려질 수 있는 노래을 만드는 것, 창작 뮤지컬의 세계 무대 성공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창작 뮤지컬, 관객 사로잡을 ‘명곡’ 절실
    • 입력 2008-07-21 21:21:40
    • 수정2008-07-21 22:15:11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을 보면 오랜세월 기억에 남는 노래가 있습니다. 국내 창작 뮤지컬도 크게 발전은 했지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노래를 만드는 게 중요한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 십년동안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된 노래들. 오랜 세월 관객을 사로잡은 명곡을 가진 작품은 남다른 기억을 남깁니다. <인터뷰>남자관객 : "아무래도 노래가 좋다보면 그 작품도 기억에 많이 남고 그게 많이 좌우하죠" 하지만 우리 뮤지컬의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공연기간 10년, 무려 백 만명의 관객이 본 대표적 창작뮤지컬이지만, 명성황후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의 상황 역시 마찬가집니다. 10년 안팎의 짧은 기간동안 창작 뮤지컬은 한 해 200편이 쏟아질 정도로 발전했지만, 음악이 기억되는 뮤지컬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조용신(뮤지컬 평론가) : "전문 작곡가 수도 부족하고 작품을 만드는 기간이 짧아 완성도 높은 음악나오기 힘들다" 무대를 떠나서도 불려질 수 있는 노래을 만드는 것, 창작 뮤지컬의 세계 무대 성공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